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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호 기록 도전' 류현진, "의식 안해…선발 임무가 중요" [오!쎈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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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피츠버그(미국),박준형 기자]경기에 앞서 선발등판 하루 앞둔 류현진이 그립을 잡고 있다. / soul1014@osen.co.kr


[OSEN=피츠버그(미 펜실베니아주), 이종서 기자] “기록 의식하기 시작하면 경기를 망치게 돼요.”

류현진은 오는 2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리는 ‘2019 메이저리그(MLB)’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올 시즌 류현진의 기세는 남다르다. 9경기에 나와 6승 1패 평균자책점 1.52를 기록하고 있다. 이닝당 출루허용율(WHIP)은 0.74에 불과하다. 평균자책점은 메이저리그 1위이고, 이닝당 출루허용율은 저스틴 벌렌더(휴스턴, WHIP 0.73)에 이어 2위다.

최근 31이닝 연속 무실점을 하면서 류현진은 의미있는 기록에 도전한다. 피츠버그전에서 3이닝 이상 무실점 피칭을 한다면 박찬호가 기록한 33이닝 연속 무실점을 넘어 한국인 메이저리거 최다 이닝 무실점 타이틀을 갖게 된다. 박찬호는 2000년 9월 20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부터 2001년 4월 8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까지 무실점 행진을 했다.

또한 6이닝 이상 무실점 피칭을 하면 2015년 클레이튼 커쇼가 기록한 37이닝 연속 무실점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다. 이는 다저스 역대 공동 5위 기록.

무실점 행진 기록이 의식될 법도 했지만, 류현진은 평정심을 강조했다. 등판을 하루 앞둔 류현진은 “기록 생각은 전혀 없다”고 강조하며 “선발 투수로서 임무를 다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어서 그는 “기록을 의식하면서 준비를 하고 경기에 나가게 되면 망치게 된다”고 힘주어 이야기했다.

한편 류현진은 그동안 피츠버그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류현진은 피츠버그를 상대로 통산 5경기에 등판해 32⅓이닝을 소화하며, 5승 무패 평균자책점 2.51을 기록했다.

PNC파크에서는 2경기 나와 2승 무패 평균자책점 2.08으로 더욱 강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아울러 지난달 27일 홈인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즌 첫 맞대결에서는 7이닝 2실점으로 승리를 챙긴 바 있다. / bellstop@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