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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오늘부터 일본 국빈 방문…겉은 밀월 속은 줄다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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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늘부터 나흘 일정으로 일본을 방문합니다.

두 나라 정상은 밀월관계를 과시하면서도 무역 문제를 두고는 물러설 수 없는 줄다리기를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북한 문제가 어느 선까지 언급될 지도 관심삽니다.

도쿄 이민영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밤 일본에 도착해 내일부터 본격적인 일정에 들어갑니다.

도착 이튿날인 내일 두 정상은 골프와 일본 전통 씨름인 스모를 관람하는 등 밀월 관계를 과시하는 일정을 짰습니다.

다음날 트럼프 대통령은 올해 즉위한 나루히토 일왕을 첫 국빈 자격으로 만나고 이어 아베 총리와 정상회담을 합니다.

회담에서는 농산물 분야 등의 무역 문제를 두고 개방을 요구하는 트럼프 대통령과 이를 막으려는 아베 총리의 공방이 예상됩니다.

이 자리에서는 또 북한 문제도 의제에 오를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와 관련해 일본 언론들은 아베 총리가 북한과 조건없이 정상회담을 추진하겠다는 방침을 설명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두 정상은 최근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두고 온도차를 보이고 있어 공동성명은 발표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리고 일본 방문 마지막 날 트럼프 대통령은 주일 미군 부대를 방문해 장병들을 격려한 뒤 3박 4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떠날 예정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방일 기간에는 지난번 방일 때보다 2배 이상 많은 2만5천 명의 경호인력이 투입되는 등 역대 최대급 경호가 이뤄집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이민영입니다.

이민영 기자 (myl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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