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52693276 0092019052552693276 04 0401001 6.0.16-HOTFIX 9 뉴시스 0

英보리스 존슨 "영국, EU와 협상 없어도 떠난다"

글자크기

"새 총리, 새로운 기회 있을 것"

"10월31일, 노딜 브렉시트도 불사"

뉴시스

【런던=AP/뉴시스】24일(현지시간)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가 사퇴를 발표한 가운데 유력한 차기 총리로 꼽히는 보리스 존슨 전 외무장관은 "10월31일어떠한 형태로든 유럽연합(EU)을 떠나겠다"며 강경한 입장을 표현했다. 사진은 지난 1월 다우닝10번가 총리 관저를 방문하는 존슨 전 장관. 2019.05.25.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시스】양소리 기자 = 24일(현지시간)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가 사퇴를 발표한 가운데 유력한 차기 총리로 꼽히는 보리스 존슨 전 외무장관이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에 대한 강경한 입장을 내놨다.

가디언에 따르면 존슨은 메이 총리의 사임 발표 후 몇 시간 만에 영국은 10월31일 어떠한 형태로든 유럽연합(EU)을 떠나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스위스 인터라켄에서 열린 콘퍼런스에 참석한 존슨은 기자들의 질문에 "EU가 제시한 새로운 브렉시트 날인 10월31일 탈퇴합의안에 따르든, 그렇지 않든 EU를 탈퇴해야 한다"며 아무런 합의 없이 EU를 떠나는 노딜 브렉시트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존슨은 "새로운 총리는 일을 다르게 할 수 있는 기회가 있을 것이고 새로운 행정부의 탄력(momentum)을 받을 것이다"며 10월31일 노딜 브렉시트를 밀어붙이기 전 더 나은 협상을 시도할 수 있다고 말했다.

CNN은 그러나 존슨 역시 브렉시트를 앞두고 악몽에 시달릴 듯 하다고 전했다.

앞서 장 클로드 융커 EU 집행위원장은 "어떤 차기 총리가 와도 브렉시트 합의안에 대한 재협상은 없다"며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EU 집행위 공식 트위터를 통해서도 "4월10일 집행위는 '탈퇴협의의 재협상은 없다'는 데 합의했다. 이는 최선이며, 실현 가능한 유일한 협상안이다"고 못박았다.

뿐만 아니라 노딜 브렉시트로 인한 혼란과 경제적 불이익에 대해 정부는 물론 세계 경제단체들이 여러차례 경고를 한 상황에서 존슨의 발언에 거부감을 느끼는 이들도 상당수라고 CNN은 전했다.

CNN은 강경 브렉시트파 의원이든 친(親)EU 의원이든 여전히 하원을 통해 협상을 이어가야 한다며 이는 엄청난 과제라고 덧붙였다.

sound@newsis.com

▶ 뉴시스 빅데이터 MSI 주가시세표 바로가기
▶ 뉴시스 SNS [페이스북] [트위터]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