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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두산 꺾고 4연패 탈출…키움 4홈런 폭발(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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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시즌 첫 4연패

KIA 파죽의 5연승 질주

롯데 7연패 탈출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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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문성대 기자 = 한화 이글스가 '연패 팀 맞대결'에서 두산 베어스를 꺾고 웃었다.

한화는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두산과의 경기에서 4-3으로 이겼다.

4연패에서 벗어난 한화는 시즌 성적 23승27패가 되며 6위 자리를 지켰다.

2위 두산은 4연패에 빠졌다. 시즌 첫 4연패이자 지난해 7월24일 인천 SK 와이번스전~ 7월27일 잠실 한화전 이후 301일 만의 4연패다.

한화 선발 투수 김범수는 5⅓이닝 6피안타 3볼넷 3탈삼진 1실점 1자책을 기록했다. 승리를 챙기진 못했지만, 수차례 위기를 넘기며 초반 흐름을 넘겨주지 않았다.

한화 안영명은 이날 팀의 네 번째 투수로 올라 ⅔이닝 무실점을 기록하고 시즌 2승째를 챙겼다.

한화 타선에서는 송광민이 5타수 2안타 1타점을 올렸고, 이성열이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정은원은 5타수 2안타 2득점을 올렸다.

두산은 공수가 모두 아쉬웠다. 공식 기록된 실책은 2개지만, 몇 차례 아쉬운 수비를 보이며 흐름을 넘겨줬다.

타선은 산발 10안타를 때려내고, 8개의 사사구를 얻어내면서도 단 3득점에 그치는 등 집중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한화는 1회초부터 몰아쳤다.

1회초 1사 후 정은원이 출루하며 물꼬를 텄다. 정은원의 타구는 1루수 오재일의 미트에 맞고 2루수 방면 내야안타가 됐다. 이어 제라드 호잉이 우전 안타를 때려내며 1사 1, 3루. 송광민이 이현호의 초구를 받아쳐 1타점 중전 적시타를 날려 선제점을 냈다.

송광민은 상대 중계플레이를 틈타 2루까지 노리다 태그아웃됐다. 그러나 한화는 2사 3루에서 최진행의 강습타구를 3루수 허경민이 놓친 사이 3루 주자 호잉이 홈을 밟아 2-0로 달아났다.

1회말 무사 2루, 2회말 2사 만루 찬스를 잡고도 점수를 뽑지 못한 두산은 3회말 1점을 만회했다. 1사 후 박건우의 좌전 안타에 이어 김재환이 우중간에 떨어지는 1타점 적시 2루타를 쳤다. 그러나 이후 박세혁과 정수빈의 몸에 맞는 볼로 만들어진 2사 만루에서는 허경민이 포수 파울플라이로 돌아서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두산이 따라오자 한화가 다시 한 발 달아났다. 한화는 4회초 선두타자 이성열이 중전 안타를 날린 뒤 도루와 두산 선발 이현호의 폭투로 1사 3루를 만들었다. 최재훈이 볼넷을 골라내며 1사 1, 3루가 이어졌다.

타석에 선 노시환은 3루쪽으로 땅볼을 쳤다. 더블 플레이로 이어질 수 있는 타구였다. 그러나 3루수 허경민의 송구를 2루수 이유찬이 포구하지 못했고, 3루 주자 이성열이 홈을 밟아 한화는 3-1로 다시 격차를 벌렸다.

두산은 김범수가 내려간 뒤 본격 반격에 나섰다. 6회말 1사 후 허경민이 바뀐 투수 박상원에게 볼넷을 골라냈고, 이어 호세 페르난데스가 좌전 안타를 때려냈다. 1사 1, 3루에서 타석에 선 박건우는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2-3으로 추격했다.

한화는 세 번째 투수 김경태를 올렸지만, 두산의 흐름을 끊지는 못했다. 이어진 2사 1루에서 김경태의 폭투로 2사 2루를 만든 두산은 김재환의 볼넷에 이어 오재일의 1타점 중전 적시타가 터져 3-3,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팽팽한 흐름을 한화가 다시 깼다. 한화는 7회 1사 1루에서 송광민의 안타와 최진행의 볼넷으로 1사 만루를 만들었다. 대량 득점 기회에서 이성열은 두산 구원 윤명준의 초구를 건드려 땅볼성 타구를 날렸다. 그러나 5회초 교체 투입된 두산 2루수 류지혁은 타구를 잡았다 놓치며 1루 주자를 2루에서 잡아내는데 그쳤다. 그 사이 3루에 있던 정은원이 홈을 밟아 한화는 4-3으로 다시 앞섰다. 이날의 결승점이다.

두산으로서는 병살타로 이닝을 마무리할 기회를 놓쳐 더 아쉬운 장면이었다.

한화는 아슬아슬한 리드를 끝까지 지켜냈다. 4-3으로 앞선 9회말 마무리 정우람이 등판해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경기를 끝냈다. 정우람의 시즌 7번째 세이브(3승1패)다.

키움 히어로즈는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원정경기에서 4홈런을 터뜨린 타선에 힘입어 10-5로 승리했다.

키움 외국인타자 제리 샌즈는 연타석 홈런을 포함해 5타수 2안타 4타점 2득점을 올렸다.개인 4번째 연타석 홈런이었다.

이정후는 시즌 4호 투런 홈런, 박병호는 시즌 12호 솔로포를 쏘아 올렸다.

이날 키움은 선발 전원 안타를 기록했다.

키움 선발 최원태는 6이닝 7피안타(1피홈런) 2볼넷 6탈삼진 3실점 호투로 시즌 5승째를 올렸다. 최원태는 최근 7연승, 원정 6연승, 삼성전 5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시즌 30승 23패를 기록한 키움은 여전히 4위를 달렸다.

삼성 선발 저스틴 헤일리는 4⅓이닝 6피안타 4실점, 두 번째 투수 최재홍은 2⅔이닝 3피안타(3피홈런) 4실점으로 무너져 패배의 빌미를 제공했다.

4연승에 실패한 삼성은 시즌 21승 29패를 기록해 8위에 머물렀다.

SK 와이번스는 창원NC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선발 박종훈과 불펜진의 호투를 앞세워 4-2로 이겼다.

박종훈은 6이닝 6피안타 2볼넷 3탈삼진 2실점 호투로 시즌 2승째(2패)를 수확했다.

박종훈에 이어 등판한 서진용, 김태훈, 하재훈은 각각 1이닝 무실점 쾌투를 펼쳤다. 이들은 단 한 명의 주자의 출루를 허락하지 않았다. 해재훈은 시즌 9세이브(4승 1패)를 올렸다.

SK 고종욱은 선제 적시타를 포함해 2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고, 제이미 로맥은 시즌 9호 솔로 홈런을 날렸다.

SK는 시즌 33승 1무 17패로 1위를 달렸다.

NC는 1회말 이후 타선이 침묵하면서 고개를 떨궜다. NC 선발 에디 버틀러는 7이닝 7피안타 3실점으로 호투하고도 아쉬움을 남겼다.

NC는 시즌 29승 21패로 3위에 머물렀다.

KIA는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벌어진 KT 위즈와의 홈경기에서 7-5로 승리했다.

KIA 톱타자 최원준은 5타수 5안타 1타점 1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고, 최형우는 시즌 8호 투런 홈런을 포함해 4타수 3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파죽의 5연승을 올린 KIA는 시즌 19승 1무 31패를 기록해 9위를 달리고 있다. 중위권 진입의 발판을 마련했다.

5연승에 실패한 KT는 시즌 22승 30패로 여전히 7위에 자리했다. KT 선발 라울 알칸타라는 7이닝 11피안타 5실점으로 시즌 4패째(5승)를 당했다.

롯데 자이언츠는 사직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홈경기에서 8-5로 승리했다.

힘겹게 7연패를 끊은 최하위 롯데는 시즌 18승 33패를 기록했다. 9위 KIA와의 승차는 여전히 1.5경기다.

롯데 톱타자 카를로스 아수아헤는 3타수 1안타 1타점 2득점 2볼넷을 기록해 공격 첨병 역할을 했다. 전준우는 시즌 9호 솔로 홈런을 포함해 4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활약을 펼쳤다.

LG는 12안타를 치고도 집중력 부재로 무릎을 꿇었다. LG 이형종은 개인 통산 2호 만루 홈런을 때려냈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LG는 시즌 26승 24패로 5위를 달리고 있다. 키움과의 승차는 2.5경기로 벌어졌다.

sdm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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