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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리포트] ‘카스처럼’ 위협하는 ‘테슬라’?…이름이 만든 열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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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사람들, 뭔가 섞어서 먹는거 참 좋아하죠.

그중에 가장 대중적인 걸 꼽자면 바로 술, 특히 소주와 맥주를 섞는 소맥인데, 직장인들 사이에서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다고 합니다.

바로 이 맥주, 지난 3월 출시 이후

최근에 판매량이 늘고 있는데, 말 그대로 이름값을 하고 있습니다.

'테라'라는 이름이 소주 이름과 섞이면서 절묘하게 각인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테라와 참이슬, 참이슬의 '슬'자를 테라 사이에 넣어서 미국 전기차인 '테슬라'와 같은 소맥 이름이 탄생한 겁니다.

지난 10여년간 소맥계의 강자였던 카스와 처음처럼의 조합, '카스처럼'의 아성을 위협할 정도라고 합니다.

이 조합의 시작은 여의도 증권가, 그리고 주식게시판 등에서 "소맥을 만들면 테슬라냐"는 식의 우스갯소리였다고 하는데요.

술도 섞고 이름도 섞고, 설명을 들으면 무릎을 탁 치게 되는 기발함이 있어서 '한번 마셔보자'는 실제 구매로 이어지고 있는 겁니다.

이렇게 제품의 이름으로 재미를 찾는 소비자, 그리고 그 덕분에 입꼬리가 올라가는 기업들의 사례는 또 있습니다.

대표적인 게 바로 이 '괄도네넴띤'입니다.

무슨 말이냐고요?

인터넷에서 '야민정음'이라고 해서 원래 글자와 비슷한 글자를 찾아 바꿔 부르는 문화를 회사가 포착해 실제 상품으로 출시한 건데,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습니다.

술로 보면 또 백세주와 소주를 섞어 마시던 '오십세주'가 실제 제품으로 출시되기까지 했던 사례도 있죠.

테라라는 이름은 최종 낙점을 받을 때까지 '프레스트', '바운스' 등 다른 후보들과 경쟁을 벌였다고 합니다.

다른 선택을 했다면 테슬라는 없었겠죠.

기발한 신조어가 유행을 넘어서 소비로까지 확장되는 게 점점 흔해지고 있는데, 자의든 타의든 소비자에게 통하는 제품명이 정말 중요하다는 걸 새삼 또 깨닫게 됩니다.

앵커리포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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