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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용왕님 보우하사' 재희X이소연, 이별 후유증‥안내상 원망(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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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MBC='용왕님 보우하사' 캡쳐


[헤럴드POP=서유나 기자]재희와 이소연이 이별한 뒤 슬픈 시간을 보냈다.

24일 방송된 MBC '용왕님 보우하사'에서는 마풍도(재희 분)에게 이별의 이유를 알리는 심청이(이소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심청이는 "풍도씨와 같은 미래를 그려갈 자신이 없다"며 받았던 반지까지 돌려줬다. 마풍도는 "이렇게 일방적으로 통보하는 게 어딨냐. 뭐가 그렇게 힘드냐. 내가 다 해결하겠다. 아버님(심학규) 때문에 흔들리는 마음은 이해하지만 이렇게 헤어질 수 없다"고 매달렸다. 하지만 심청이는 자꾸만 붙잡는 마풍도의 마음을 거절했다.

한편 심학규(안내상 분)도 나름의 고통의 시간을 보냈다. 심학규는 서필두(박정학 분)과 만났다. 서필두는 심학규에게 "따님 소식을 들었다. 자동차 사고는 그냥 묻어두겠다는 거냐. 일을 더이상 키우지 않겠다는 걸로 이해하면 되겠냐"며 심학규에게 돈봉투를 건넸다. 하지만 심학규는 "나는 애들이 상처받는게 싫을 뿐. 나는 그날 당신이 차에서 한 짓 똑똑히 봤다"며 서필두가 건네는 돈봉투를 거절했다.

심청이는 이별과는 별개로 계속 맡은 일을 해나갔다. 이런 모습에 여지나는 "그 구질구질한 프로젝트 물고 늘어지는 거 보니 알겠다. 아직 마풍도에게 아빠가 미인도 도둑인 거 말 안한 거냐. 마풍도에게도 이별의 이유는 알려줘야 하지 않냐"고 심청이를 자극했다. 한편 이 모습을 지켜본 백시준(김형민 분)은 심청이를 위로했다.

마풍도는 "고려프로젝트만 마무리하고 회사를 나가겠다"고 통보하는 심청이에 상처받았다. 마풍도는 돌아서는 심청이를 뒤에서 껴안으며 "나는 너 못 놓는다"며 애절한 모습을 보였다.

결국 심청이는 "마풍도씨 아버지 사고 우리 아빠 때문이란다"고 고백했다. 심청이는 "아빠가 미인도를 훔쳤다더라. 풍도씨 아버지는 그걸 찾으러 갔다가 교통사고가 난 것. 우리 아빠가 미인도를 훔치지만 않았어도 그 사고는 일어나지 않았을 거다. 이제 설명이 된 거냐. 우리 아빠 때문에 풍도씨 아버지가 돌아가셨는데 우리가 약혼하고, 결혼하는 것은 말이 안된다"며 냉정하게 뒤돌아섰다. 마풍도는 충격에 멍해졌다.

같은 시각, 여지나는 조지환에 대해 조사했다. 여지나는 "최초로 조지환이 미인도를 훔치고, 아빠가 조지환이 훔친 미인도를 다시 훔친건가"며 짐작해갔다.

심청이는 마영인(오미연 분)에게도 마풍도와의 이별을 전했다. 심청이는 "그동안 저 예쁘게 봐주시고, 아버지도 좋게 봐주셔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런 심청이의 일방적인 모습에 마풍도 가족들도 충격받았다. 마재란(임지은 분)은 심학규의 반대로 두 사람이 이별하는 줄 알고, 심학규에게 전화를 걸기도 했다.

이날 심청이는 심학규에게 원망을 쏟아냈다. 심청이는 "이제 아빠 말 못 믿겠다"며 눈물을 보였다.

마풍도 역시 이별로 인해 힘든 시간을 보냈다. 마풍도는 심청이와 행복했던 시간들을 떠올리며 슬퍼했다. 마풍도는 심청이와 추억이 있는 스티커를 꺼내들곤 "다섯 개 다 모았으니, 내 소원 들어주면 안 될까"라며 심청이를 그리워했다. 심청이 역시 마풍도가 이미 머물고 간 벤치에 앉아 "더 아픈 사람 있잖느냐. 난 울 자격이 없다"고 슬퍼했다.

그러던 중, 심청이는 마풍도가 붙이고간 스티커를 발견했다. 심청이는 방금 전까지 이 곳에 있던 마풍도를 눈치채곤 눈물을 흘렸다. 그리고 심학규가 그 모습을 지켜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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