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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단독]잔나비, 학폭 루머속 학교축제 공연…예정된 일정 소화, 논란 영향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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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밴드 잔나비가 멤버의 학교폭력 루머 속에 일정을 정상 소화 중이다.

잔나비는 24일 오후 계원예술고등학교(이하 계원예고) 축제 무대에 초대 가수로 오르는 등 정해진 스케줄을 예정대로 소화하고 있다.

잔나비는 계원예고 축제 무대에 깜짝 등장해 분위기를 후끈 달궜다. 학교폭력 루머로 인한 분위기 변화 등 논란의 여파는 전혀 느낄 수 없었다는 후문이다.

잔나비는 한 누리꾼의 글로 과거 학교폭력을 저질렀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2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잔나비 멤버에게 당했던 학교폭력을 밝힌다"는 글이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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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을 작성한 누리꾼은 "잔나비 음악을 좋아했다. 음악이 좋아 관심이 생겨 검색을 해보니 대부분의 멤버가 같은 (경기도 성남) 분당 출신이더라. 우리 지역 출신의 밴드라니 나름 뿌듯했다"며 "하지만 멤버 한명 한명을 검색하다보니 설마 하는 생각이 들면서 손과 등에 식은땀이 흘렀다"고 운을 뗐다.

잔나비 멤버에게 학교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이 누리꾼은 "나는 다른 친구들보다 말이 살짝 어눌해 괴롭힘 속에 학창시절을 보냈다. 라이터를 가지고 장난치고, 비닐봉지를 얼굴에 씌우고, 내 사물함에 장난을 치는 건 기본이었다"라면서 "도저히 그 학교에 다닐 수가 없어 전학을 가고 정신치료도 받고 견뎌내고 잊기 위해 노력했다. 그 뒤로는 세상과 문 닫고 치유에만 신경 쓰며 지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현재 잔나비 측은 해당 루머의 진위를 확인하는 중이다. 잔나비 관계자는 24일 "처음 듣는 이야기다. 사실을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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