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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경향이 찍은 오늘]5월24일 이재용 최측근 소환도 초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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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사진기자들이 ‘오늘’ 한국의 사건사고·이슈 현장을 포착한 보도사진 [경향이 찍은 오늘] 5월24일입니다.

■ 삼바 분식회계 은폐 혐의 밝혀질까

경향신문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의혹에 관한 증거인멸을 지시한 혐의를 받는 김태한 삼성바이오 대표이사가 24일 영장실질심사를 받기위해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으로 들어서고 있다./이준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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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삼바) 분식회계 의혹과 관련해 증거인멸교사 혐의를 받는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의 구속 여부가 24일 밤늦게 결정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김 대표는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오전 10시 서울중앙지법에 출두했습니다. 김 대표의 혐의는 삼성바이오와 삼성에피스의 회계자료 등을 은폐 조작하는 과정을 총괄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김 대표는 지난 21일까지 사흘 연속 이어진 검찰 조사에서 “부하 직원들과 삼성전자TF가 알아서 한 일”이라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수사가 시작된 후 사장급 인사에게 구속영장이 청구된 것은 처음이기 때문에 검찰이 김 대표의 신병을 확보할 경우 윗선 규명을 향한 수사는 더 탄력이 붙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법조계에서는 삼성그룹 미래전략실 후신으로 통하는 삼성전자 사업지원TF 수장이자 이재용 부회장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정현호 사장의 소환도 초읽기에 들어갔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 여성단체들 대검 한복판 기습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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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오후 서울 서초구 대검 민원실 입구에서 한국여성민우회와 한국여성단체연합 등 회원들이 장자연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를 규탄하는 기습 시위를 벌이고 있다. / 이준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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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공범이다! 공범에게 수사를 맡길 수 없다!” 24일 오후 2시 정각.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민원실에 앉아 있던 여성 10여명이 현수막을 펼쳐 들고 구호를 외치며 일제히 뛰어나갔습니다. 현수막에는 ‘사법정의 무너뜨린 검찰 아웃’, ‘검찰은 수사기관이 아니라 범죄집단이다’, ‘부실수사·조작수사 책임자를 처벌하라’ 등의 문구가 적혀 있었습니다. 법무부 검찰과거사위원회가 내놓은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별장 성범죄 의혹’과 ‘장자연 리스트 사건’ 조사 결과에 대해 여성단체들의 진상규명 요구가 연일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들은 경찰의 ‘버닝썬 게이트’ 수사도 부실하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 청계천에서 구조는 이렇게 합니다

경향신문

24일 서울 청계천 배오개다리에서 실시된 ‘시민과 함께하는 실전 체험형 청계천 합동 대피, 구조 훈련’에 참가한 관계자들이 돌발강우에 의해 청계천이 불어나 익수자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구조훈련을 하고 있다./김정근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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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청계천 배오개다리에서 인명 구조 모의훈련이 열렸습니다. 행사 관계자들은 집중호우 시 청계천에 시민이 고립된 상황을 가정해 대피 및 현장 구조 훈련을 진행했습니다. 서울시는 “청계천에 돌발 강우 시 시민 고립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청계천상황실에서 24시간 하천 상시 감시체계를 갖추고 현장에는 상시안전요원(10명)을 배치해 비상시 시민대피와 출입통제를 신속히 수행하고 있고 수문열림 예보(경보)장치, CCTV, 문자전광판, 비상사다리 등 각종 비상대피시설을 확충 보완 설치해 청계천 이용 시민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정근 기자 jeong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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