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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영, MVP, 올스타전 선발 후보’ 류현진은 이제 전국구 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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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사이영상, 리그 최우수선수(MVP), 그리고 올스타전 선발까지. 클레이튼 커쇼에 관한 이야기가 아니다. 최근 며칠 사이에 류현진(32·LA 다저스)에 쏟아진 현지 언론의 찬사다.

류현진은 올 시즌 리그 최정상급 성적을 내며 순항하고 있다. 9경기에서 59⅓이닝을 던지며 6승1패 평균자책점 1.52를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은 타일러 글래스나우(탬파베이·1.86)와 다소 격차가 있는 메이저리그 전체 1위 기록이다. 6승은 내셔널리그 공동 2위다.

세부 지표도 뛰어나다. 이닝당출루허용수(WHIP)는 0.74로 저스틴 벌랜더(휴스턴·0.73)에 이은 MLB 전체 2위다. 0.190의 피안타율은 MLB 전체 6위, 0.519의 피OPS(피출루율+피장타율)는 리그 3위, 14.75의 탈삼진/볼넷 개수는 리그 1위다. 이닝당 13.55개의 투구 수 또한 리그에서 가장 적다. 아직 시즌 초반이기는 하지만 지금 시점에서 류현진의 투구는 흠집을 낼 여지가 없다.

이런 류현진을 두고 좋은 평가가 쏟아지는 것은 당연하다. 우선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이다. 현재 류현진은 여러 사이영 예측 프로그램에서 내셔널리그 1위를 달리고 있다. 빌 제임스 모델에서는 2위권과 격차가 꽤 벌어져 있다. 수많은 매체들이 류현진의 사이영상 페이스에 주목한 가운데, 24일에는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MLB.com) 또한 “류현진은 사이영상 후보에 적합한 선수”라고 동참했다.

MVP는 대개 야수들의 무대다. 그러나 사이영상 레이스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만큼 투수 쪽에서는 류현진이 가장 앞서 있는 MVP 후보라는 말도 성립된다. 팜스프링 지역 최대 매체인 ‘데저트 선’은 22일 코디 벨린저(LA 다저스), 하비에르 바에스(시카고 컵스), 조시 벨(피츠버그)를 우선순위에서 두면서도 “투수 쪽에는 류현진이 MVP 후보”라고 평가했다.

또 하나의 명예인 ‘올스타전 선발’ 이야기까지 나온다. ‘포브스’는 24일 류현진은 올스타전 출전이 문제가 아니라, 선발로 나가느냐가 관건이라고 평가하는 등 칭찬 릴레이에 합류했다.

올해 내셔널리그 올스타팀 감독은 데이브 로버츠 LA 다저스 감독이며, 현시점 로테이션만 생각하면 류현진이 1이닝을 던지기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올해 올스타전은 아메리칸리그 소속인 클리블랜드에서 열린다. 내셔널리그 감독은 굳이 소속팀을 생각할 필요가 없기에 더 그렇다.

이처럼 류현진은 현지의 높은 평가 속에 ‘전국구 스타’로 발돋움하고 있다. 시즌 초반 에이스 대결에서 강한 인상을 남긴 게 시작이었다. 여기에 압도적인 탈삼진/볼넷 비율로 유명세를 탔다. 전설적인 스타인 그렉 매덕스의 이름이 소환될 정도였다. 올 시즌 메이저리그 최장 기록인 31이닝 연속 무실점도 류현진을 알리는 데 도움이 됐다. 여기에 사이영상, MVP, 올스타전 선발까지 다양한 시나리오가 나오면서 이름값이 더 높아지는 선순환의 구도가 만들어졌다.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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