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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클럽 사고 피해자 부모 "아들 안전벨트 맸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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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한민선 기자] [인천 축구클럽 승합자 사고 운전자 '과속운전'…"대리기사들도 가끔 운전"]

머니투데이

지난 15일 오후 7시 58분쯤 인천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의 한 아파트 앞 사거리에서 스타렉스 승합차와 카니발 승용차가 추돌했다./사진제공=인천소방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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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명의 사상자를 낸 FC인천시티 축구클럽 승합차 사고 운전자가 사고 당시 과속운전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조선일보는 24일 이 사고로 사망한 정유찬군의 부모 여모씨(42)와의 인터뷰를 보도했다.

앞서 지난 15일 오후 오후 7시58분쯤 인천 연수구 송도캠퍼스타운아파트 인근 도로에서 축구클럽 소속 초등학생을 태운 스타렉스 승합차와 카니발 승용차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스타렉스에 타고 있던 8살 A군과 B군 등 2명이 숨지고 운전자, 보행자 등 다른 6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여씨는 "사고에 대해 들을 게 있는지"라는 질문에 "최근 경찰로부터 사고낸 운전자가 시속 30㎞(킬로미터)로 제한된 도로에서 시속 85㎞로 밟았다고 들었다"고 밝혔다. 이날 인천 연수경찰서에 따르면 최근 도로교통공단으로부터 '사고를 낸 승합차량이 당시 시속 85㎞로 달렸던 것으로 추정된다'는 구두소견을 받았다.

이어 "당시에 애들은 모두 안전벨트를 맸다. 그런데 애들이 성인용 안전벨트와는 체격이 맞지 않아 머리끼리 부딪혀 부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여씨는 "어떤 것이 바뀔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나"라는 질문에 "아이들이 타고 다니는 승합차를 가끔 대리기사들도 운전한다고 들었다"며 "애들이 위험에 그대로 빠진 상황이다. 이런 것들을 고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아이들이 타고 다니는 승합차에 시속을 제한하거나 하는 대책이 필요하다"며 "또 아이들이 안전벨트를 맸지만 성인용이었기 때문에 사고 당시 머리가 붕 떠서 부딪혀 다쳤다. 아이들용 승합차에는 아이용 안전벨트를 장착하는 등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한민선 기자 sunnyda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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