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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 안 받으면 뭐하나…트럼프, 골프에 세금 1억달러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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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뒤 플로리다·뉴저지 등으로 골프 휴가

골프에 쏟은 시간, 오바마 전 대통령의 2배 이상

뉴스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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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서연 기자 = '골프는 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취임 뒤 미국 납세자들은 그의 골프 여행을 위해 최소 1억200만달러(약 1213억원)를 지불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현지시간) 미 온라인 매체 허핑턴포스트가 한 분석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24회 플로리다 방문에는 세금 8100만달러가 들어간 것으로 집계됐다. 미국민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15회 뉴저지 여행을 위해 1700만달러를 썼고, 로스앤젤레스(LA) 리조트 방문에는 100만달러를 냈다.

지난여름 트럼프 대통령이 이틀간 스코틀랜드 여행을 갔을 때에도 적어도 300만달러 비용이 들어갔다. 여기에는 대통령과 동행한 대규모 수행단을 위한 렌터카 비용 등 130만달러 등도 포함됐다.

이렇게 트럼프 대통령의 골프 여행에 들어간 비용은 그가 "받지 않겠다"고 공약, 사회에 기부 중인 대통령 연봉(40만달러)의 약 255배에 달한다. '마녀사냥' 수사를 위해 낭비됐다고 트럼프 대통령이 불평하는 로버트 뮬러 특별검사의 '러시아 스캔들' 수사 비용보다도 3배가량 많다.

대통령이 되기 전 트럼프 대통령은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골프 라운드를 비판하며 그 시간에 나라를 위해 더 일해야 한다고 주장했었다. 후보 시절에는 "나는 골프를 사랑하지만 백악관에 들어가면 그 어떤 골프장도 보지 못할 것 같다. 나는 백악관에 앉아 일만 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그러나 같은 기간 기준으로 트럼프 대통령이 골프에 쏟은 시간은 오바마 전 대통령의 2배 이상이라고 허핑턴포스트는 지적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리조트에서 게임을 즐기기 위해 뉴저지나 플로리다로 수십번 여행을 가기 때문에 그 비용은 오바마 전 대통령의 3배 이상이라고 설명했다.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의 골프와 관련한 논평 요청에 답변을 거부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최측근인 마크 메도우 하원의원(공화·노스캐롤라이나)은 1억200만달러는 대단한 금액이 아니라며 일축했다고 매체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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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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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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