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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믿음대로 될지어다"...'구해줘2' 김영민, 기적을 부르는 기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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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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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박소연 인턴기자] '구해줘2' 김영민이 신들린 연기력으로 안방 극장을 장악했다.

23일 방송된 OCN 수목드라마 '구해줘2' 6회에서는 성목사(김영민 분)로 인해 희망을 되찾은 영선(이솜)의 모습과 성목사의 기도로 병세가 호전되는 구회장(권오수)의 모습이 그려졌다.

지난 5회에서 칠성슈퍼에 갔다가 피를 토하며 쓰러지는 칠성처(김수진)를 발견하고 병원으로 옮긴 후, 칠성(장원영)이 올 때까지 병원을 지켰다. 칠성처가 폐암이라는 소식에 충격을 받고 이성을 잃은 칠성을 진정시키며 다독이는 것도 성목사의 몫. 뿐만 아니라, 하반신이 마비된 구회장을 위해 열정적으로 기도를 하고, 자신의 처지를 비관해 저수지에 몸을 던지려던 영선을 발견하고 그녀를 구해냈다.

이날 방송에서 성목사의 기도를 받은 구회장이 순간적으로 발을 움직이는 등 호전된 모습을 보이기 시작했다. 특히, 마을 사람들이 모두 모여 예배를 보던 순간 교회를 찾아온 구회장을 위해 성목사는 다시 한번 안수기도를 한다. 혼신의 힘을 다해 기도를 하던 순간, 구회장의 다리가 움직이기 시작하고 성목사는 스스로도 믿을 수 없는 상황에 놀라고 만다. 구회장이 휠체어에서 몸을 반쯤 일으켜 세우지만 완전히 일어서지 못하고 주저앉자 성목사는 무언가에 홀린 듯 다시 한번 구회장을 위한 기도에 몰두하게 된다.

김영민은 실제인지 연기인지 모를 정도로 성목사 역에 몰입해 압도적인 연기로 브라운관에서 한시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다. 특히, 영선을 구하기 위해 저수지에 뛰어드는 장면에서는 몸을 사리지 않는 명품연기를 선보였다. 기적을 방불케 하는 기도력을 선보인 성목사와 믿기 힘든 광경을 목격한 월추리 사람들이 앞으로 어떤 변화를 겪게 될지 앞으로의 전개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구해줘2'는 매주 수, 목 밤 11시에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O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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