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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POP이슈]한지선, 택시기사 폭행→자숙無 '초면에' 출연‥나쁜 죄질에 분노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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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박서현기자]

헤럴드경제

한지선/사진=헤럴드POP DB


배우 한지선이 택시기사와 경찰을 폭행해 벌금형의 집행유예를 받았지만 현재 자숙 없이 SBS '초면에 사랑합니다'에 출연 중인 것이 밝혀지면서 대중들의 분노를 키우고 있다.

지난 23일 채널A는 한지선이 지난해 9월 서울 강남의 한 영화관 앞에서 택시기사 이모씨(61)를 폭행했다고 보도했다.

채널A에 따르면 만취 상태였던 한지선은 신호에 멈춰선 택시 조수석에 올라타더니 기사와 말다툼을 벌이며 뺨을 때리고 보온병으로 머리를 수차례 가격했다고 전했다. 뒤에 타 있던 승객을 할퀴기도 했다고. 이후 그는 파출소로 연행된 후에도 경찰관의 뺨을 수차례 때리는가 하면, 팔을 물고 다리를 걷어차는 행패를 부렸다. 이에 한지선은 폭행과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벌금 500만원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았다.

한지선의 소속사 제이와이드 측은 "당사는 매체 측의 사실 확인 요청이 있기 얼마 전 이와 같은 사실을 알게 되었고 정확한 사실 파악을 위해 본인에게 확인을 한 결과, 지난 해 택시 운전 기사 분과의 말다툼으로 경찰 조사를 받은 사실이 있음을 확인했다"고 인정했다.

이어 "보도 된 바와 같이 현재 본인에게 주어진 법적 책임을 수행하였으며, 앞으로 남은 법적 책임 또한 수행할 예정이다"라며 "한지선씨는 사건 경위를 떠나 어떠한 변명의 여지 없이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뉘우치며 깊게 반성하고 있다"고 사과했다.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대중은 한지선의 나쁜 죄질에 분노했다. 그러나 더욱 논란이 된 것은 바로 자숙 없이 바로 SBS '초면에 사랑합니다'에 캐스팅 돼 출연 중이라는 사실. 뿐만 아니라 택시 기사 측은 한지선의 사과를 받지 못했다고 알려져 대중들의 시선은 더욱 차갑다.

SBS '초면에 사랑합니다' 측은 한지선의 하차를 요구하는 시청자들에 "내부 논의를 거쳐 오늘(24일) 공식입장을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다.

과연 한지선은 시작한지 얼마 안된 SBS '초면에 사랑합니다'에 더이상 민폐를 끼치지 않고 하차 후 자숙을 하게 될까. 자숙 없이 드라마에 출연하는 한지선의 뻔뻔함에 대중들의 분노는 커지고 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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