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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여행] 캐딜락 CTS로 찾은 유래 깊은 장소, 금정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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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딜락 CTS로 금정산성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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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저런 업무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캐딜락 CTS과 함께 부산을 찾았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여유가 생겨 잠시 그 시간을 즐기기로 했다. 스마트폰의 지도 어플리케이션을 켜고 부산 주변에 찾아가볼 곳이 무엇이 있는지 살펴보기로 했다. 그리고 어느새 ‘금정산성’을 보게 되었다.

과연 금정산성은 어떤 곳이고, 또 어떤 모습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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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딜락 CTS의 매력

금정산성으로 가는 길은 캐딜락 CTS의 매력을 드러내기 충분했다. 차량의 성능을 100% 발휘할 수는 없는 환경이지만 구불구불 이어지는 산길을 거슬러 올라가는 구성을 갖고 있어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새삼스럽게 느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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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의 폭, 그리고 주행의 여유는 무척 부족한 편이었지만 캐딜락 CTS에게는 큰 문제는 아니었다. 2.0L 트윈스크롤 터보 엔진은 276마력과 40.7kg.m의 토크를 내지르며 오르막 구간을 능숙하게 거슬러 올랐고, 8단 자동 변속기도 제 몫을 다하며 드라이빙에 힘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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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들의 인식 속에 ‘미국차량은 핸들링이 좋지 않다’라는 말이 있는데 적어도 캐딜락에게는 통용되지 않는 것 같다. 실제 캐딜락 CTS는 연이은 코너 상황에서 능숙하고 민첩한 움직임을 선보이며 탁월한 움직임을 과시했다.

특히 스티어링 휠의 조작에 따라 능숙하게 반응한다. 후륜구동의 능숙한 움직임, 원하는 만큼 출력을 제어하는 브레이크 시스템 등 무엇 하나 빠지지 않는 모습으로 드라이빙의 만족감을 한껏 끌어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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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금정산성 앞쪽에는 ‘금정산성 먹거리촌’이 있기 때문에 금정산, 혹은 금정산성 등을 찾는 이들이 잠시 머물러 가는 것도 좋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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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슬러 올라가는 길

금정산성으로 올라가는 길은 말 그대로 산길이었다.

지도에서는 금정산성 초입까지 차를 끌고 올라갈 수 있다고 하는데, 현장의 관계자는 ‘환경보호’ 등으로 인해 내부 관계자가 아니면 차량 이동이 불가하다는 설명을 듣게 되었다. 이에 차량을 도로 한 켠에 세우고 카메라를 들고 산길을 거슬러 올라갔다.

산길을 거슬러 올라가는 동안 여러 생각을 했다. 하나는 ‘이러려고 이곳에 온 게 아닌데’라는 것이고 또 하나는 정신 없던 상반기를 하나씩 정리하는 것이었다. 어쨌든 숨을 고르며 조금씩 조금씩 금정산성을 향해 이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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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를 품은 곳, 금정산성

금정산에 어우러져 있는 금정산성은 군사적인 요충지라 할 수 있다.

실제 낙동강 하구와 동래 지역이 내려다보이는 요충지에 위치하고 있어, 바다에서 접근하는 적들을 감시하고, 대응할 수 있는 장소라 할 수 있다. 게다가 금정산의 능선을 따라 지형의 굴곡과 높낮이에 쌓아졌고, 또 높은 봉우리들 또한 성벽으로 삼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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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금정산성은 말 그대로 ‘왜구의 역사’와 함께 한 곳이다. 실제 금정산성의 역사와 유래에 대해서는 정확하게 알려진 것은 없지만 삼국시대부터 남해와 낙동강을 통해 왜구들이 침입 했다는 이야기가 있는 만큼, 신라 때부터 성이 있다가 조선시대에 더욱 보강되었다는 설이 있다.

조선시대 역시 왜구의 침입으로 인해 금정산성이 유지, 관리되었다. 임진왜란과 병자호란 이후 국방력 강화를 위해 숙종 28년인 1702년 경상감사 조태동의 요청에 의해 성을 쌓기 시작하여 1703년에 준공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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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완공된 성은 둘레 9,011보, 높이 15척에 이르는 거대한 규모는 물론이고 동서남북 네 곳에 성문을 둔 큼직한 규모를 과시했다. 게다가 서문에는 적의 공격으로부터 성문을 보호하기 위한 방어시설인 적대는 물론 홍예수구(虹霓水口)를 설치했다.

다른 문화재, 사적지와 같이 금정산성 또한 일제강점기에 관아 건물 등이 파괴, 몰수당해 ‘왜구 침략을 막기 위한’ 본래의 목적이 새삼스럽게 떠오른다. 현재는 부산광역시와 금정구가 매년 연차적으로 성곽, 성문, 망루 등 성곽 시설을 보수․정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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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정산성의 가장 큰 매력은 역시 여유롭고 매력적인 자연을 함께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제 산을 오르며 주변을 둘러볼수록 주변의 경관이 무척이나 마음에 들었고, 또 그 모습을 카메라로 담는데 많은 시간을 허비할 정도였다.

추후 부산에 들릴 일이 있다면 다시 한 번 들리고 싶은 그런 공간이었다.

한국일보 모클팀 – 김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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