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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센스있는 주루 플레이…LG 김용의 "빈틈 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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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23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LG 트윈스와 SK 와이번스의 경기에서 LG의 9회말 2사 만루 상황 김현수 타석 때 SK 백승건의 폭투로 3루주자 김용의가 홈으로 들어온 뒤 포효하고 있다. 2019.5.23/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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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온다예 기자 = LG 트윈스 김용의가 9회말 대주자로 나와 센스있는 주루 플레이로 팀 연패를 끊었다.

김용의는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SK 와이번스와 경기에서 9회말 대주자로 나섰다.

1-1로 맞선 9회말 1사 1루에서 유강남을 대신해 김용의가 대주자로 나섰다.

이형종이 삼진으로 물러나고 이어진 2사 1루에서 1루주자 김용의가 상대 투수 강지광의 폭투를 틈타 2루까지 진루했다. 이천웅은 볼넷을 골라냈고 LG는 2사 1,2루 기회를 맞았다.

SK는 강지광을 마운드에서 내리고 백승건으로 투수를 교체했다. 그러나 백승건은 오지환에게 몸에 맞는 공을 내주며 만루 위기에 몰렸다.

이때 백승건의 폭투가 나오면서 김용의는 과감하게 홈 플레이트를 파고 들었다. 이번 시즌 첫 번째 끝내기 폭투. KBO리그 통산 33번째다.

경기 후 김용의는 "연패를 끊어 다행이다. 오늘을 계기로 팀 분위기도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9회말 상황에 대해서는 "코치님들이 2루로 갈 수 있는 상황이면 언제든 가라고 했다. 그래서 빈틈이 있으면 '언제든 간다'고 마음 먹었고 공이 원바운드 되는 순간 뛰었다"고 말했다.

그는 "팀에 항상 도움이 되려고 노력하는데 승리로 이어져 다행이고 기분도 좋다. 팬들이 변함없이 응원 해주셔서 항상 감사하다"고 말했다.

류중일 LG 감독도 "대주자 김용의가 1루에서 2루, 3루에서 홈으로 들어오는 센스 있는 주루플레이를 펼쳤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hahaha828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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