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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NBA] ‘2승 2패 동률’ 밀워키, 홈에서는 반등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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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사진) 3, 4차전에서 팀을 구해내지 못한 아데토쿤보. [사진=NB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현석 기자] 원정 2경기에서 토론토로부터 반격을 당한 밀워키가 회복할 수 있을까?

앞서 홈에서 치른 1, 2차전은 밀워키의 완벽한 승리였다. 마크 가솔과 이바카의 도움 수비를 통해 밀워키의 아데토쿤보를 제압하려던 토론토의 전략은 적극적인 3점 라인 공세와 공격 리바운드 사수를 통해 무력화됐다. 빠른 공수 전환속도를 바탕으로 한 트랜지션 플레이도 토론토 수비의 타이밍을 빼앗았다. 탄탄한 밀워키의 벤치도 주전들이 4쿼터까지 경기력을 유지하는 데 큰 도움을 줬다.

반면 원정에서 밀워키는 토론토의 전술에 말리며 연패를 당했다. 3차전의 경우, 경우 총력전에 나선 밀워키에게 에너지 레벨에서 밀렸다. 연장 승부에서 아데토쿤보가 파울 트러블로 빠진 것도도 패배의 원인이었다. 토론토는 1, 2차전 레너드에 집중되었던 득점이 3~4차전에는 마크 가솔(4차전 17득점 5리바운드 7어시스트)과 라우리(25득점 5리바운드 6어시스트)에게 분배되며 정규시즌의 경기력을 회복했다.

이제 남은 3경기에서 챔피언결정전(파이널) 티켓이 결정된다. 밀워키는 이제 정규시즌의 공격플랜을 다시 이용할 필요가 있다. 마크 가솔과 레너드의 압박으로 고전하는 아테토쿤보보다는 에릭 블랫소와 미들턴을 활용하는 편이 좋다는 평가가 많다. 3점 능력을 보유한 빅맨들을 적극적으로 기용해 가솔과 레너드의 수비를 좀 더 밖으로 끌고 나오는 것도 아데토쿤보를 살리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밀워키와 토론토와의 동부컨퍼런스 파이널 5차전은 24일 9시 30분(한국시간) 밀워키의 홈구장 파이서브 포럼에서 펼쳐진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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