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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3 (화)

[KSL] 변현제, "송병구 4강, 결코 쉽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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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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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역삼, 고용준 기자] "쉬운 승부는 아닐 것 같다. 이겨도 4-3 풀세트 승부가 나올 것 같다."

송병구와 4강 대진이 성사된 변현제는 도재욱과 경기서 나온 송병구의 경기력을 높게 평가하면서 긴장감을 늦추지 않았다.

변현제는 23일 오후 서울 역삼동 VSG 아레나에서 열린 '코리아 스타크래프트 리그(이하 KSL)' 시즌3 김태영과 8강전서 3-0 완승을 거뒀다. 이 승리로 KSL 4강 티켓을 거머쥔 변현제는 과감하면서 확실한 색깔을 보여주면서 4강전서 송병구와 결승 진출을 다투게 됐다.

경기 후 만난 변현제는 "생각보다 너무 쉽게 이겨서 얼떨떨하다. 상대가 방송 경기 경험이 많지 않기 때문에 부자로 가거나, 찌르면서 흔들렸고 했었는데 생각 이상으로 경기가 잘 풀렸다"라고 4강 진출 소감을 전했다.

4강서 맞붙게 될 송병구에 대해 변현제는 "기세가 너무 좋다. 빌드의 과감함이 너무 좋아서 제가 빌드를 짜기 어려움이 있을 것 같다. 예전에는 옵저버-드라군 이었고, 방송에서도 그런데 너무 달라서 고민된다"면서 "빌드를 여러가지 사용하지만, 극과 극으로 갈리는 상황은 피하고 싶다. 병구 형이 올인 플레이가 가능한 맵에서 극단적인 빌드를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은 염려스럽다"라고 답변했다.

덧붙여 그는 "방송 경기에서는 운이 좋은 것 같다. 오늘 경기에서도 마찬가지였다. 병구형과 4강은 부담스럽지만 이길 것 같다. 그러나 풀세트 승부 끝에 4-3으로 힘겹게 이길 것 같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변현제는 경기장에 찾아오는 여자친구와 연습을 도와준 윤찬희 조기석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경기장에 항상 와주는 여자친구에게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 윤찬희 선수와 조기석 선수가 연습을 도와줘서 감사하다. 특히 찬희형은 새벽에 일어나 잠을 줄이면서 까지 연습을 도와줘서 감사 인사를 하고 싶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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