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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봄밤' 한지민, 정해인에 마음뺏겨 약혼자 밀어냈다…아들은 "우리 엄마에요?"[종합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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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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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지민 기자] '봄밤'의 한지민이 김준한에게 이별을 선포했고 정해인에 대한 마음을 더욱 키워갔다.
23일 방송된 MBC 수목 미니시리즈 '봄밤'(극본 김은·연출 안판석)에서는 유지호(정해인)에게 관심을 더욱 키워가는 이정인(한지민)의 모습이 그려졌다.

농구경기 후 이어진 회식 자리에서 급하게 '집안 일'로 자리를 뜬 유지호가 걱정됐던 이정인은 이튿날 유지호가 일하는 약국 근처를 기웃거리며 그를 찾았다.

그러던 중 이정인의 뒤로 유지호가 나타났다. 놀란 이정인은 딴청을 부렸고 약국에 들어가 물건을 고르는 척 했다. 유지호는 직원들에게 "아이는 괜찮다. 내일은 나오겠다"라며 말을 전했고 약국 문을 나선 후 이정인에게 "코너에서 기다리겠다"라고 문자를 했다.
유지호는 이정인과 만나 카페에서 대화를 나눴다. 유지호는 "아이가 좀 아팠어요. 며칠 입원하면 괜찮아진대요"라며 말했다. 이정인은 "다행이다. 궁금했어요. 갑자기 가서. 지호 씨 친구들이 쉬쉬하는 눈치가 간단한 일은 아닌 거 같고 그냥 넘길까 했는데 지금 여기 있네요"라며 마음을 전했다.
유지호는 "그냥 톡으로 물어보지"라며 말했고, 이정인은 "답도 잘 안 하면서"라며 툴툴거렸다. 유지호는 "그땐 일부러 그런 거고, 왜 그랬는지 얘기했잖아요. 이제는 마음 잘 접었으니까 예민하지 않아도 돼요"라며 밝혔다.

이에 이정인은 "마음 접었다면서요. 그럼 친구해도 되겠네"라며 먼저 제안했다. 이에 유지호는 "왜 친구하기 싫다는 건지 알잖아요"라며 "정인 씨는 왜 나하고 친구가 되려고 해요? 동정은 필요 없어요"라며 의아해했다. 이정인은 "이상한 피해의식이 있네. 그래서 싫다고요? 친구가 뭐 별 거예요? 가끔 안부 묻고 가끔 연락해서 볼 수도 있고"라며 끝까지 설득했다.

유지호는 "남친한테 괜찮겠어요?"라며 걱정했고 이정인은 "내 걱정이에요. 아니면 지호 씨가 겁나는 거예요? 난 내 인생은 존중되어야 한다는 주의예요. 혹시라도 앞으로 내가 말하지 않은 사람이나 상황에 미리 짐작해서 마음 써주는 일 따위는 하지 말아요"라고 당부했다.

이정인은 집으로 돌아오는 유지호의 차 안에서 동생 이재인(주민경)이 농구 멤버와 함께하고 있는 모습을 보았다. 이정인은 집에 들어와 이재인을 캐물었고 이재인은 "왜, 무슨 상관이야. 친구로 지낼거야"라고 말해 이정인을 뜨끔하게 했다.

특히 권기석(김준한)은 이정인과 결혼 문제를 이야기하는 과정에서 이정인이 예민하게 대하자 미묘한 변화를 눈치챘다. 권기석은 "너 똑똑한 애잖아. 항상 명확하잖아. 왜 이렇게 흐리멍텅해졌는데. 널 건드리는 뭐가 있는 거 아니야?"라고 물었다.

당황한 이정인은 "오빠. 우리 시간 좀 갖자"라며 말했고 권기석은 "끝내자는 거야? 어차피 할 결혼이었잖아"라며 발끈했다. 이정인은 "결혼이 목적이었으면 지금까지 오빠 안 만났어"라고 답했다.

이정인은 공룡을 보고 싶어 하는 유지호의 아들을 위해 자신이 일하는 도서관에서 공룡과 관련된 책들을 찾아 준비해 뒀다. 유지호는 유은우를 데리고 유은우는 자신을 알아보는 이정인에게 "엄마?"라는 의외의 말을 해 이정인을 당혹스럽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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