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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봄밤' 한지민, 김준한에 "시간 갖자"..정해인 아들 만났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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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봄밤' 캡처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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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봄밤' 한지민이 김준한과 시간을 갖기로 했다.

23일 오후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봄밤'에서 이정인(한지민 분)은 오랜 연인 권기석(김준한 분)에게 결혼에 대한 생각을 털어놨다.

권기석은 이정인과 전화 통화에서 "너 결혼 싫구나? 결혼이 싫은 거냐, 내가 싫은 거냐. 왜 대답을 못하냐"고 물었다.

이정인은 "난 우리가 서로를 더 존중해야 된다고 생각한다. 그냥 오래 만났으니까 이쯤이면, 그렇게 하는 것도 그렇다. 오빠도 나랑 비슷하지 않냐"며 "우리 사이가 특별히 달라진 것도 아니고 딱히.."라고 했다.

그러자 권기석은 이상한 느낌을 받았다. 그는 "잠깐만. 너 좀 이상하다. 뭔가 다르다. 너 나한테 말 안하는 거 있냐"며 "퇴근하고 바로 집에 가 있어라. 이따 보자"고 만나서 얘기하겠다고 답했다.

둘은 어색하게 마주했다. 이정인은 "전화로 말한 게 다다. 설명 안 되겠지만"이라며 고개를 숙였다. 이에 권기석은 "막연하게 생각만 하다가 갑자기 결혼 얘기 나오면 당황하고 이 결정이 맞는 건가 한 번씩은 고민한다고 하더라. 그런데 네 반응은 그게 아닌 것 같다. 내가 잘못 짚은 거냐"고 물어봤다.

한숨을 쉬던 이정인은 "나도 잘 모르겠다"고 대답했다. 권기석은 "너 똑똑한 앤데 그게 무슨 소리냐. 항상 명확하지 않았냐. 갑자기 왜 이렇게 됐는데. 널 건드리는 뭔가가 있는 거 아니냐"고 얘기했다.

그러자 이정인은 "오빠 우리 시간 좀 갖자"고 조심스럽게 제안했다. "끝내자는 거냐. 어차피 할 결혼이지 않냐"는 권기석. 이정인은 "결혼이 목적이었으면 지금까지 오빠 안 만났다"고 답했다.

결국 권기석은 "시간만 주면 되는 거냐. 확실히 다른 건 없는 거고? 알겠다"면서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리고 이정인을 끌어안으며 "쉬어라. 스트레스 받지 말고"라는 말을 건넸다.

이날 이정인은 자꾸만 유지호(정해인 분) 생각이 났다. 약국 앞을 지나면서 혹시나 유지호가 있나 하는 생각에 주위를 서성이기도. 약국 앞에서 마주친 두 사람은 진솔한 대화 끝에 친구 사이가 됐다.

방송 말미 둘은 서로 잘 지내는지 안부를 물었다. 유지호는 아들과 도서관에 찾아갔다. 도서관 사서인 이정인과 만나기로 한 것.

이정인은 유지호 아들을 보자마자 "나 너 누군지 알아. 은우지? 어떻게 아는지 맞혀 봐"라며 미소 지었다. 특히 "내가 누구일 것 같아? 은우가 맞혀 봐"라고 물어봤다. 이에 은우는 "음.. 엄마?"라고 대답해 이정인과 유지호를 당황하게 만들기도. 셋이 처음으로 만난 이들에게 어떤 일들이 벌어질지 이목이 쏠린다.

한편 '봄밤'은 어느 봄날 약국에서 우연히 마주친 두 사람이 사랑하게 되는 과정을 담은 로맨스 드라마로 매주 수, 목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l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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