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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끝내기 홈런에도 웃지 못한 구자욱 "연습과 공부 통해 좋았던 시절로 돌아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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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2019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23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렸다.삼성 구자욱이 9회말 끝내기 홈런을 친 후 환호하고 있다. 2019. 5. 23.대구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대구=스포츠서울 서장원기자] 끝내기 홈런을 쳤지만 구자욱의 표정은 밝지만은 않았다.

구자욱은 23일 대구 한화전에 3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9회말 극적인 끝내기 홈런을 때려내 팀의 스윕을 이끌었다. 하지만 극적인 승리의 주인공이 됐음에도 구자욱은 덤덤했다. 타격 부진에 대한 원인을 아직 찾지 못한 탓이다. 실제로 이날 홈런을 때려내기 전까지 구자욱은 극심한 타격 침체에 빠져있었다. 타석에서 너무나도 무기력한 모습에 구자욱 스스로도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

경기 후 구자욱은 “최근 부진한 경기력과 팀에 도움이 못 돼 미안한 마음을 가졌는데, 오늘 끝내기 홈런과 홈에서 3연승을 하게 돼 조금은 짐을 던 것 같다. 개막 이후 타격 부진에 대한 원인을 못 찾았다. 매 경기 연습과 공부를 통해 좋았던 시절의 폼으로 최대한 끌어올리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극적인 홈런으로 반등의 계기를 마련한 구자욱이 앞으로 경기에서 예전 좋았던 모습을 되찾을 수 있을지 지켜볼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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