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마.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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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무안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49분쯤 전남 무안군 현경면 한 농작물 저장창고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창고 4동과 창고에 보관하고 있던 고구마 400여t이 소실됐다.
불을 목격한 주민들의 신고로 출동한 소방당국은 장비 23대와 소방대원 등 93명을 투입해 40분만인 오후 6시30분쯤 큰불을 잡았다. 소방 당국은 고구마를 담은 상자가 플라스틱 재질인 것과 불이 난 창고가 조립실 건물이어서 진화에 시간이 걸리고 있다고 전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창고 관리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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