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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강릉 벤처공장 수소탱크 폭발, 2명 사망 6명 중경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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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

강원 강릉시 대전동 과학산업단지 내 재단법인 강원테크노파크 강릉벤처공장(2) 연료전기세라믹부품공장에서 폭발사고가 발생, 폭발 충격으로 인근 강원테크노파크 건물 4층 비상계단 외벽 유리창이 깨져 유리들이 계단에 흩어져 있다. 【강릉=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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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ㅣ송주원 인턴기자] 디스플레이 공정 장비용 세라믹 부품 업체 공장에서 수소탱크가 폭발해 2명이 숨지고 6명이 부상을 입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23일 오후 6시 22분쯤 강원 강릉시 대전동 강릉과학산업단지 내 연료전기세라믹부품 공장에서 수소탱크가 폭발했다.

소방 관계자는 "폭발로 인한 화재는 없었으며, 매몰자를 수색 중"이라고 전했다. 소방당국은 대응 2단계를 발령해 구조대 158명과 장비 49대를 투입해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상자는 강릉아산병원으로 옮겨졌다.

이 사고로 30~40대 2명이 숨지고, 김모(46)씨, 김모(43)씨, 윤모(44)씨 등 6명이 중경상을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당국은 이 사고 인명피해에 대해 당초 3명 사망·3명 중상으로 밝혔다가 2명 사망·6명 부상으로 정정했다.

폭발이 일어난 곳은 디스플레이 공정 장비용 세라믹 부품을 생산하는 업체의 공장으로, 400㎥ 규모 수소탱크 3기 테스트 중 폭발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폭발로 3300㎡(1000평) 규모 건물이 뼈대만 남아 붕괴 위험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ilraoh_@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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