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3.28 (목)

[KSL] '사령관' 송병구, 과감한 빌드로 8강 기선 제압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OSEN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OSEN=역삼, 고용준 기자] 송병구의 기세가 예사롭지 않다. '사령관' 송병구가 전성기 시절을 떠올리는 포스를 뿜어내면서 도재욱과 KSL 8강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송병구는 23일 오후 서울 역삼동 VSG 아레나에서 열린 '코리아 스타크래프트 리그(이하 KSL)' 시즌3 도재욱과 8강 1세트서 더블 넥서스 이후 3게이트웨이서 뽑아낸 물량으로 상대를 찍어누르면서 먼저 승전보를 울렸다.

송병구가 시작부터 빌드에서 웃으면서 출발했다. 본진에서 테크트리를 올린 도재욱에 비해 송병구는 과감하게 앞마당을 확장하면서 자원 수급률을 높였다. 여기다가 도재욱은 로보틱스 이후 옵저버터리를 올리면서 선공을 취할 수 있는 기회 마저 놓쳤다.

반면 송병구는 게이트웨이 숫자를 3개까지 늘리면서 드라군 숫자를 확충했다. 도재욱의 리버가 나오기 전에 송병구가 빠르게 도재욱을 압박했다. 한 발 늦게 나온 리버로 본진 난입을 저지했으나 앞서 생산한 드라군을 대부분 잃으면서 병력의 차이가 생겼다.

리버를 2기까지 챙긴 도재욱의 반격에 나섰지만, 송병구의 힘이 더 강했다. 다수의 드라군과 리버로 도재욱의 주력군을 궤멸시킨 송병구는 손쉽게 1세트를 마무리했다.

◆ KSL 시즌 3 8강 1회차
▲ A조 도재욱 0-1 송병구
1세트 도재욱(프로토스, 7시) [메두사] 송병구(프로토스, 3시) 승

scrapper@osen.co.kr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