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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김태훈·김병준, KB금융 리브챔피언십 첫날 공동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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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훈이 23일 KB금융 리브챔피언십 1라운드 9번 홀에서 벙커샷을 쳐내고 있다(KPGA 제공).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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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온다예 기자 = 김태훈(34)과 김병준(37·다누)이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KB금융 리브챔피언십(총상금 7억원) 첫날 공동 선두에 올랐다.

김태훈은 23일 경기 이천시 블랙스톤 이천 골프클럽 북·서 코스(파72·7260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1개를 쳤다.

김병준은 버디 7개와 보기 2개를 쳐 김태훈과 나란히 5언더파 67타를 작성, 공동 선두에 올랐다. 공동 3위(4언더파 68타) 그룹과는 1타 차다.

코리안투어 통산 3승을 기록 중인 김태훈은 지난해 8월 동아회원권그룹 부산오픈 우승 이후 9개월 만에 통산 4승을 노린다.

이날 10번 홀부터 출발한 김태훈은 후반 8번 홀까지 버디만 기록하다 마지막 9번 홀(파4)에서 아쉽게 보기를 기록했다.

김태훈은 "9번 홀에서 보기를 범한 점이 유일하게 아쉽다"면서도 "티샷을 어렵지 않게 했고 세컨드샷 또한 편안하게 구사했다. 최근 아이언샷의 감이 상당히 좋은데 그 덕을 많이 본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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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준이 23일 경기도 여주 블랙스톤 이천 GC에서 열린 'KB금융 리브챔피언십' 1라운드 10번 홀에서 세컨 아이언 샷을 하고 있다. (KPGA 제공) 2019.5.23/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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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준은 2011년 대신증권 KPGA 챔피언십 우승 이후 8년 만에 통산 2승을 노린다.

그는 "어제 퍼트를 바꿨는데 그 영향 때문인지 퍼트가 쏙쏙 들어가더라"며 "경기 초반 3번 홀(파3)에서 보기를 했지만 바로 4번 홀(파4)부터 8번 홀(파4)까지 5개 홀 연속 버디를 하게 되면서 좋은 흐름을 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윤상필(21)·권오상(24)·장동규(31)·주흥철(38)·강경남(36) 등 5명의 선수는 4언더파 68타를 기록하며 공동 선두를 한 타 차로 추격 중이다.

디펜딩 챔피언 맹동섭(32·비전오토모티브)은 1언더파 71타로 공동 23위를 기록했다.

2주 연속 우승을 노리는 함정우(25)는 1오버파 73타로 공동 46위에 자리했다.

홍준호(37)는 16번 홀(파3)에서 자신의 공식 대회 두 번째 홀인원을 기록했다.

2014년 KPGA 선수권대회 2라운드 이후 5년 만에 홀인원을 기록한 홍준호는 3000만원 상당의 침대를 부상으로 받는다.

그러나 홍준호는 홀인원을 기록하고도 보기 6개와 더블보기 1개, 버디 2개를 묶어 4오버파 76타로 공동 88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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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호가 23일 경기도 여주 블랙스톤 이천 GC에서 열린 'KB금융 리브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홀인원을 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PGA 제공) 2019.5.23/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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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haha828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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