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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3사 "화웨이 신형 스마트폰 판매 계획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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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기존에 들여온 화웨이 스마트폰은 계속 판매"

영국·일본·대만 통신사들도 화웨이 판매 중단 잇따라

뉴시스

【서울=뉴시스】오동현 기자 = 국내 이동통신 3사는 미국 정부의 제재를 받고 있는 화웨이의 신형 스마트폰 출시를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23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KT·LG유플러스는 화웨이가 최근 선보인 P30 등 신형 스마트폰을 당분간 들여올 계획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이통3사 가운데 화웨이 스마트폰을 판매중인 곳은 KT뿐이다. KT는 비와이폰2·3과 비와이패드2를 판매하고 있다.

KT 관계자는 "기존에 들여온 화웨이 스마트폰에 대한 판매 중단은 검토한 바 없다. 단말 재고 소진 이후 판매 연장 여부는 고객 니즈 등 시장 환경에 따라 결정할 것"이라며 "단말 출시는 제조사와 협의해 진행하는 것으로 현재 판매 예정인 (신형 화웨이) 단말은 없다"고 전했다.

LG유플러스는 2016년 2월 P9을 출시했으나, 현재 단종된 것으로 전해졌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현재 팔고 있는 화웨이 단말은 없다"며 "P30 등 신형 스마트폰 도입도 검토한 바 없다"고 밝혔다.

SK텔레콤도 과거 '넥서스 6P'라는 화웨이에서 제조한 스마트폰을 출시한 적이 있지만, 최근엔 화웨이 스마트폰 판매를 검토한 적이 없다고 설명했다.

국내 이통3사의 이러한 움직임은지난 20일 구글이 화웨이에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지원을 중단하겠다고 밝히면서 확고해진 분위기다. 미국과 중국의 갈등 분위기를 당분간 지켜보고 결정해도 충분하다는 판단이 앞선 듯 하다.

뉴시스

【베이징=AP/뉴시스】16일 중국 베이징의 화웨이 매장 앞을 한 남성이 지나고 있다. 2019.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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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뿐 아니라 영국, 일본, 대만 등 해외 이동통신사들도 화웨이 신형 스마트폰 판매 중단 대열에 합류하고 있다. 구글이기존 화웨이 단말에 대한 기술 지원은 유지하기로 했지만, 신규 단말의 경우 안드로이드 OS와 지메일, 유튜브, 플레이스토어 등 구글 자체 앱을 사용할 수 없게 되기 때문이다.

대만 연합 신원왕에 따르면 중화텔레콤, 대만모바일, 위안촨(파이스톤), 아시아퍼시픽텔레콤, 스타텔레콤 등 대만의 5대 이통사는 이날 화웨이의 신규 스마트폰 판매를 중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이미 입고된 화웨이 스마트폰은 계속 판매하기로 했다.

일본의 KDDI와 Y! 모바일은 화웨이 신형 스마트폰 P20 판매를 보류했다. 일본 최대 이동통신사업자인 NTT 도코모사도 예약판매 중단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통신사 EE와 보다폰도 화웨이의 첫 5세대 이동통신 스마트폰인 메이트 20X 등에 대한 사전판매를 중단했다.

한편, 화웨이 측은 "전세계에 걸쳐 이미 판매가 됐거나, 현재 출하돼 판매되고 있는 모든 화웨이 및 아너(Honor) 브랜드의 스마트폰과 태블릿 제품에 대한 보안 업데이트와 A/S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odong8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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