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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 심장병 환자 치료위한 인공혈관 4개 모델 등 추가로 들여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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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인공혈관 이미지 [유튜브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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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 심장병 환자 수술에 필요한 인공혈관 4개 모델과 인조포 3개 모델이 지난 3월에 이어 추가로 공급된다. 소아 심장병 환자들의 수술에 필요한 인공혈관을 추가로 들여오면서 소아 심장병 치료가 더 안정적으로 이루어질 전망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소아용 인공혈관 등을 추가로 공급하기로 고어 사(社)와 합의했다고 23일 밝혔다.

소아용 인공혈관이 문제가 된 건 지난 2017년 9월에 고어사가 소아 심장병 환자 수술에 쓰이는 인공혈관의 국내 공급을 중단하면서다. 수술에 꼭 필요한 의료기기를 못 들여와 논란이 불거지나 복지부와 식약처는 지난 3월 고어와 긴급회의를 열고 소아 심장병 환자의 ‘폰탄(Fontan)수술’에 사용되는 인공혈관 8개 모델, 인조포 1개 모델을 공급받기로 했다. 1년 반 만에 인공혈관 공급이 재개됐다.

이번에 추가공급이 결정된 인공혈관 모델은 지난 3월에 공급받은 것과 다른 모델이다. 인공혈관 4개 모델, 인조포 3개 모델을 새로 들여온다. 환우회와 대한흉부외과학회 등에서 소아 심장병 환자 수술에 필요하다며 공급을 주장한 모델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고어로부터 들여올 인공혈관 모델은 이번 추가공급으로 더 이상 없다”라고 밝혔다.

폰탄(Fontan)은 인공혈관으로 심장 정맥을 폐동맥에 연결하는 수술이다. 복잡한 심장 기형이 있는 아이에게 인공혈관은 심장 대정맥 기능을 한다. 보통 아이가 태어나면 세 차례 수술을 받는데 최종수술에서 이 인공혈관을 연결한다. 미국 업체 ‘고어(Gore)’가 수술에 쓰이는 인공혈관을 만든다. 아웃도어 의류 소재 ‘고어텍스’로 알려진 회사로 인공혈관 등의 의료기기를 전 세계에 공급하고 있다.

한편 식약처는 인공혈관처럼 공급이 어려운 의료기기를 직접 들여오기 위해 ‘희소·긴급도입필요 의료기기 공급’제도를 마련했다. 원래 6월에 이 제도를 시작할 예정이었는데 인공혈관을 추가공급을 위해 한 달 앞당겨 시작했다. 식약처 관계자는 “앞으로 인공혈관 외에도 추가로 도입할 필요가 있는 의료기기를 검토해 직접 들여올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김태호 기자 kim.taeh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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