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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D-2 마지막 담금질 U-20 정정용호 "축제 즐겼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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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들이 자신감 갖고 열정·패기 보여주길"

"체력 상승했다, 최소 승점 4점 가져가야 예선 통과"

뉴스1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에 나서는 U-20 대표팀.(대한축구협회 제공)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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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재민 기자 =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정정용 한국대표팀 감독은 "선수들이 최선을 다했다면 이제 축제를 즐겼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정정용 감독은 23일(이하 한국시간) 훈련을 마친 뒤 "준비하는 과정에서 최선을 다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정용호는 오는 25일 오후 10시30분 강력한 우승 후보 포르투갈과 F조 1차전을 갖는다. 이후 3일 간격으로 남아프리카공화국(28일), 아르헨티나(6월1일)와 맞붙는다.

이제 정말 막바지다. 정정용호는 지난달 22일부터 파주NFC에 모여 한 달여간 전력을 다졌다. 정 감독은 국내에 있던 기간부터 "결과는 하늘에 맡기고 과정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을 종종 했다. 한 달여간 그 과정에 충실했다.

일정에 본격적으로 돌입하는 소감에 대해 정 감독은 "준비하는 과정에서 최선을 다했다. 이제부터는 선수들이 이 축제를 즐겼으면 좋겠다. 결과에 좌지우지될 필요는 없다. 선수들이 자신감을 갖고 열정과 패기를 운동장에서 보여줬으면 한다"고 덤덤히 말했다.

정 감독은 현재 대표팀의 상태에 대해 "우리가 하려고 했던 것들을 선수들이 이해하고 운동장에서 나타나고 있다. 고무적이다"며 "자주 오지 않을 공격 기회 때 유효 슈팅으로 이끌고 득점으로 연결하는 집중력을 가졌으면 좋겠다. 남은 기간 더 발전시키면 좋아질 것 같다"고 전했다.

강호들과 맞붙는 만큼 국내에서부터 공을 들인 '체력'에 대해선 만족감을 드러냈다. 정 감독은 "체력은 상승효과가 있다. 데이터상으로 나왔다. 선수들의 자신감도 붙었다. 피지컬이 바탕이 돼야 전술이 합쳐질 수 있는데 시너지 효과가 나서 경기력이 좋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별리그 목표는 최소 승점 4점(1승1무1패)이다. 정 감독은 "승점 3점으로는 쉽지 않다. 최소 승점 4점을 가져가야 통과할 수 있을 것 같다. 하지만 그런 것보다 매 경기 우리가 준비한 것을 최대로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 결과는 뒤의 문제다. 물론 대비는 하고 있다. 조 순위에 따른 토너먼트 상대에 대한 생각도 있다"고 밝혔다.
ddakb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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