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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각자 다른 곳에서 노래 불러도 한 무대처럼, 이것이 5G의 초저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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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시대, 확 달라진 대학축제
KT '#청춘해' 경북대서 열려..5G 로봇셰프가 호떡 굽고 서빙
라이브 공연 풀HD 생중계..5개 화면으로 보면서 채팅도


#. 대구 경북대학교 센트럴파크. 4명의 남녀 학생이 스마트폰을 들고 노래를 부르고 있다. 걸그룹 씨스타의 '쉐이크 잇'이다. 각자 노래를 부르고 있지만 하나의 화면에서 함께 노래를 열창하고 있다. KT가 보유한 5세대(5G) 통신 기술과 초저지연 보컬 사운드 기술이 합쳐져 탄생한 스마트노래방 애플리케이션(앱) 싱스틸러가 만들어낸 풍경이다.

#. 콘서트 막바지. 센트럴파크에 마련된 무대에 가수 마마무가 등장했다. 마마무 멤버 가운데 휘인이 KT의 5G송을 부르며 안무를 선보인다. "빨라, 빨라, 빨라, 초능력 오지지." 마마무의 공연 후 진행된 셀카 타임. 마마무가 "초능력"이라 선창하자 관객들이 "오지지"로 화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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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이 KT 5G 미디어 서비스인 스마트노래방 애플리케이션 싱스틸러를 활용해 함께 노래를 부르고 있다. KT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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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마마무 멤버 휘인이 KT의 5G송에 맞춰 안무를 선보이고 있다.

KT 제공
【 대구=서영준 기자】 지난 22일 경북대에서는 축제에 맞춰 KT '#청춘해'(이하 청춘해 콘서트)가 열렸다. 5G가 접목된 청춘해 콘서트는 단순 청춘을 위한 이벤트를 벗어나 5G가 갖고 있는 무궁무진한 가능성까지 표현하는데 부족함이 없었다. 때문에 청춘해 콘서트에는 3만명의 인파가 몰리며 성황을 이뤘다.

KT는 축제 현장에 최대 4명이 동시에 한 화면에서 노래를 부를 수 있는 싱스틸러와 함께 5G 셰프 로봇을 동원해 센트럴파크를 찾은 대학생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이 가운데 5G 셰프 로봇은 협동로봇이 직접 호떡을 만들어 방문객들에게 전달했다. KT 관계자는 "5G 셰프 로봇은 협동로봇을 통한 5G 미래 생활상을 보여주기 위해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본격적인 청춘해 콘서트가 시작되면서 축제의 열기는 더욱 고조됐다. 콘서트의 포문은 프로듀스101 출신 가수 김동한이 열었다. 이후 진행된 토크콘서트에는 대구 출신 방송인 서유리씨가 무대에 올라 자신의 경험을 공유하며 미래를 고민하는 청춘들을 응원했다. 마지막으로 KT의 5G송을 부른 휘인이 속한 그룹 마마무의 공연이 하이라이트를 장식했다.

청춘해 콘서트 실황은 KT의 5G 특화 서비스 뮤지션 라이브를 통해 생중계 됐다. 뮤지션 라이브는 다양한 각도에서 무대를 감상하고 한 화면에서 최대 5개 화면을 동시에 볼 수 있는 멀티앵글 서비스다. 풀 고화질(HD) 화질로 제공되는 뮤지션 라이브는 올레tv 모바일을 통해 방송을 보면서 채팅도 할 수 있어 색다른 음악 방송을 경험할 수 있게 만든다.

윤종진 KT 홍보실장은 "KT는 청춘해 콘서트를 통해 우리 사회를 이끌어갈 청년들의 희노애락에 대해 공감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청춘들의 든든한 후원자로서 진정성 있는 소통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6년 3월 처음 시작된 청춘해 콘서트는 3년 2개월간 청춘들과 지속적인 만남을 이어와 총 21회 진행됐다. 누적 관람객은 4만3000명을 넘어섰다. 청춘해 콘서트에 참여한 아티스트는 총 119명으로, 자신의 경험과 생각을 진정성 있게 전달했다. 콘서트 티켓 판매가 진행됐던 공연 16회 중 매진이 된 행사는 총 11회이며, 이 가운데 오픈하자마자 1분 내 매진된 회차는 총 8회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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