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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검찰, 공무상 비밀 누설 혐의 강릉시 간부 공무원 징역 1년 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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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연합뉴스) 이해용 기자 = 검찰이 브로커에게 공무상 비밀을 누설한 혐의로 기소된 강원 강릉시 고위 공무원에게 징역 1년을 구형했다.

춘천지검 강릉지청은 23일 춘천지방법원 강릉지원에서 열린 A씨에 대한 결심공판에서 "A씨가 혐의를 부인하는 등 반성의 기미가 없다"며 이같이 구형했다.

연합뉴스

강원 강릉시는 2017년 6월 12일 강릉역 신축을 기념해 강릉역 광장에 설치할 예정인 상징조형물 '태양을 품은 강릉'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강릉시 제공]



A씨는 2017년 5월 브로커(구속)에게 공무상 비밀인 강릉역 조형물 심사위원 구성 계획과 심사위원 추천 대학교 명단 등을 알려준 혐의를 재판에 넘겨졌다.

강릉시는 브로커가 당선작 선정에 개입했던 작품을 한 달 뒤 당선작으로 발표했고, A씨는 지난해 국장(4급)으로 승진했다.

A씨는 심사위원 구성 계획을 알려준 적이 없다며 혐의를 부인해왔다.

dmz@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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