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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24일부터 코스트코 카드결제는 '현대카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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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 회원들은 24일부터 현대카드로만 카드결제가 가능하다. 현대카드가 코스트코의 단독 제휴권을 따냈기 때문이다. 현대카드는 코스트코 고객을 온전히 유치하기 위해 전국 코스트코 매장 인근에 영업소를 마련하고 마케팅에 나섰다.

19년 만에 코스트코 제휴사 자리를 내준 삼성카드는 이마트 트레이더스와 홈플러스 등 다른 대형 유통사와 손잡고 반격에 나섰다.

23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24일부터 전국 코스트코 매장과 온라인몰에서 결제 시에는 현대카드와 현금만 이용할 수 있다. 2017년 9월~2018년 8월 코스트코의 매출액은 3조9227억원을 기록했다. 국내 회원수는 190만여명에 이른다. 앞으로 코스트코 매장과 온라인몰에서 발생하는 카드수수료는 전액 현대카드 수익으로 잡히는 만큼 카드업계의 지각변동이 생길지 주목된다.

7개 전업 카드사 가운데 삼성카드의 점유율(신용카드 이용액 기준)은 지난해 말 기준 19.3%로 2위, KB국민카드 15.8%로 3위, 현대카드는 15.5%를 기록해 4위다.

현대카드는 고객불편 최소화를 위해 온·오프라인에서 신용카드 발급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온라인에선 본인 확인을 위한 상담원 연결과 함께 심사과정 없이 간편하게 발급하는 신용카드 실시간 발급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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