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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여제' 박인비 "US여자오픈 2승…경력 중 손꼽을 만한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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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박인비. (KLPGA 제공) 2019.5.18/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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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골프여제' 박인비(31·KB금융그룹)가 US여자오픈에서의 2승이 경력 중 손꼽는 우승이었다고 밝혔다.

시즌 2번째 메이저대회인 US여자오픈은 오는 30일부터 나흘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찰스턴의 찰스턴 골프장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에는 역대 한국인 US여자오픈 우승자 중 '골프여제' 박인비(31·KB금융그룹)를 비롯해, 지은희(33·한화큐셀), 최나연(32·SK텔레콤), 유소연(29·메디힐), 전인지(25·KB금융그룹), 박성현(26·솔레어) 등이 출전한다.

2008년과 2013년 US여자오픈 정상에 섰던 박인비는 "미국 투어 대회 중 가장 중요하고 권위있는 대회다. US여자오픈에서의 2승은 제 경력 중 가장 손꼽을 만한 일"이라고 말했다.

박인비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19승을 기록 중인데 첫 우승이 2008년 US여자오픈에서였다. 지난 2013년에는 US여자오픈 우승으로 시즌 첫 3개 메이저대회 우승에 성공하기도 했다.

박인비는 "(US여자오픈은) 어려운 코스에 난이도도 있었다. 하지만 그래서 더욱 도전하게 되고 출전해도 재미가 있었다"며 "처음부터 겁먹기 보다는 편하게 준비하는 것이 좋다. 중요한 건 코스에서 경기하는 내 자신을 즐기는 것"이라고 말했다.

가장 최근에 US여자오픈에서 우승한 한국 골퍼는 2017년 박성현이다. 박성현은 "미국에 와서 우승한 첫 대회였는데 그것이 메이저대회였다. 믿을 수 없는 일이었고 대단한 경험이었다"며 "우승하고 나서야 실감했을 정도로 내 골프 인생의 터닝포인트였다"고 말했다.

박성현은 US여자오픈에서 우승하기 위해서는 "코스 세팅이 어렵고, 어려운 코스에서 하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준비가 잘 되어 있어야 한다. 샷이나 쇼트게임이 좋아야 한다. 대회에 임하는 선수들은 컨디션 조절을 잘하는 것도 중요한 것 같다"고 밝혔다.

2011년 이 대회에서 우승했던 유소연은 "(US여자오픈 우승이) 인생을 송두리째 바꿨다. 이전에는 한국 투어를 뛰었지만 이 우승으로 미국에서 살고 있고 문화를 배웠다"고 말했다.

전인지는 2015년 US여자오픈 정상에 섰다. 전인지는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출전하고 골프의 다양한 면을 테스트받는 대회"라며 "선배들이 우승하는 모습을 보면서 잘하려고 노력했다. 그것이 동기부여가 됐다"고 밝혔다.

2009년 챔피언 지은희는 한국 선수들이 US여자오픈에서 좋은 활약을 펼친 것에 대해 "비거리는 많이 나지 않지만 (한국 선수들이) 외국 선수들보다 연습량이 많아서 더 잘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편 올해 US여자오픈에는 우승자 6명을 비롯해 총 23명의 한국 선수들이 출전해 우승에 도전한다.
yjr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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