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1.9bp(1bp=0.01%) 내린 연 1.648%에 장을 마감했다.
이는 지난 21일의 연저점 기록(연 1.663%)을 2거래일 만에 경신한 것으로, 2017년 6월 9일(연 1.632%) 이후 1년 11개월여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1년물도 1.4bp 하락한 연 1.690%로 2017년 10월 19일(연 1.642%) 이후 최저였다.
10년물은 연 1.808%로 2.0bp 내리고 5년물도 연 1.690%로 1.9bp 하락하면서 각각 연저점을 새로 썼다.
10년물은 2016년 11월 9일(연 1.671%) 이후, 5년물은 2016년 11월 11일(1.670%) 이후 각각 최저 수준이다.
20년물, 30년물, 50년물은 각각 1.9bp, 1.5bp, 1.6bp 하락 마감했다.
김상훈 KB증권 연구원은 "미중 무역갈등 우려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안전자산 선호 심리 때문에 전날 미국 국채 금리가 많이 하락했다"며 "한국도 미국 국채 금리 하락의 영향을 받아 비슷한 방향성을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jae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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