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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맨유 레전드' 베컴, 토트넘 훈련장 깜짝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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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마우리시오 포체티노와 데이비드 베컴 / 사진=데이비드 베컴 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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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호진 인턴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었던 데이비드 베컴이 토트넘 홋스퍼 훈련장에 방문했다.

토트넘은 23일(한국시각) 공식 SNS를 통해 "특별한 손님이 찾아왔다. 베컴과 좋은 시간 함께해 좋았다"며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과 베컴이 환하게 웃으며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이어 베컴 역시 자신의 SNS에 사진을 게재하며 "토트넘의 놀라운 훈련장을 구경시켜 주셔서 감사합니다. 포체티노 감독은 신사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베컴이 훈련장을 찾은 이유는 토트넘의 유니폼 스폰서인 AIA 그룹 홍보대사를 맡아 선수들을 격려하기 위해 방문했다.

영국의 다수 매체는 베컴의 훈련장 방문을 다르게 해석했다. 베컴은 1993년 맨유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맨유와 리버풀은 오래전부터 라이벌로 대립해왔다. '노스웨스트더비'로 불리는 두 팀 간의 통산 전적은 맨유가 72승 51무 62패로 우위에 있다.

하지만 최근 맨유의 성적은 좋지 못했다.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실패했다. 반면 리버풀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준우승에 이은 두 시즌 연속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토트넘은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리버풀을 만난다. 과거 맨유에서 뛰었던 베컴의 입장에서는 토트넘이 리버풀을 꺾고 우승컵을 들어 올리는 편이 낫다.

한편 토트넘은 오는 6월 2일 스페인 마드리드의 완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리는 2018-2019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리버풀과의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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