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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호주·이란전 앞둔 축구 대표팀, 27일 명단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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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김정민 빈자리 K리거들이 메울까 관심

뉴스1

손흥민을 비롯한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선수들이 지난 3월 경기 파주시 축구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서 A매치 평가전 훈련을 하고 있다./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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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재민 기자 = 벤투호가 다음 달 7일, 11일 두 차례 평가전을 위해 다시 모인다.

대한축구협회는 파울루 벤투 남자 축구 대표팀 감독이 오는 27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호주, 이란전에 나설 대표팀 명단을 발표한다고 23일 밝혔다.

벤투호는 6월7일 오후 8시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호주와, 나흘 뒤인 11일 오후 8시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이란과 A매치를 갖는다.

이번 대표팀 소집은 지난 3월 콜롬비아, 볼리비아와의 2연전 이후 3개월여 만으로 이번 대표팀 명단은 3개월 전 명단과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3월 A매치 명단에 이름을 올렸던 이강인(발렌시아)과 김정민(리퍼링)은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을 위해 폴란드로 간 상황이다.

여기에 손흥민이 오는 6월2일 스페인 마드리드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리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에 나설 것이 유력시된다.

대표팀이 3일부터 파주 축구 대표팀 트레이닝센터(NFC)에 소집할 계획이라 손흥민은 선발되더라도 그 이후에 파주에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대표팀은 3일부터 사흘간 손발을 맞춘 뒤 6월6일 부산으로 이동할 계획이다.

이들의 공백은 K리거들이 메울 전망이다. 최근 벤투는 코치진들과 함께 K리그 경기를 보러 전국을 누볐다.

6월 A매치는 최근 아시아 무대의 신흥 라이벌 두 팀과 연이어 맞붙는 것으로, 많은 축구 팬의 관심을 받고 있다.

첫 상대 호주와의 경기는 지난해 11월 아시안컵 직전 열린 원정 평가전의 리턴 매치다. 호주는 FIFA 랭킹 41위로 한국(37위)보다 아래지만 역대 전적은 7승11무9패로 한국이 열세다. 지난해 11월 원정 경기에서는 1-1로 비겼다. 호주는 러시아월드컵 이후 판 마바이크 감독과 결별하고 자국 출신 그레이엄 아놀드 감독이 지휘봉을 잡았다.

11일 맞붙을 이란은 아시아 최강으로 평가된다. FIFA 랭킹도 21위로 아시아팀 중 가장 높다. 역대 전적도 한국이 9승8무13패로 열세이며 2011년 1월 열린 아시안컵 8강 이후로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한편 7일 맞붙게 될 호주 대표팀에 수원삼성의 타가트가 나설지도 주목된다. 타가트는 K리그1 수원에서 팀 내 최다 득점(5골) 공격수다. 타가트는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호주 국가대표로 스페인, 네덜란드와의 맞대결에 출전한 바 있다.
ddakb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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