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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WS 한계 지적하며 매출 100조원 자신하는 티맥스...업계 ‘반신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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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 선도 국가 만들 것”

[이코노믹리뷰=최진홍 기자] 국내 소프트웨어 기업인 티맥스가 아마존의 클라우드인 AWS, 구글 클라우드의 한계를 준엄하게 꾸짖는 한편, 코스닥과 나스닥 상장을 선언해 눈길을 끈다. 대한민국을 클라우드 기반의 3차 산업혁명 선도 국가로 만들겠다는 야망까지 보여줬다. 토종 운영체제의 야심찬 꿈에 도전했으나 사실상 처참하게 실패한 티맥스의 호언을 두고 업계에서는 의견이 갈리고 있다.

박대연 티맥스 회장은 23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인프라와 플랫폼, 앱을 연결하는 클라우드 스택을 세계 최초로 출시한다고 선언하는 한편 글로벌 클라우드 시장에서 의미있는 성과를 거두겠다고 밝혔다. 2030년 기준 티맥스데이터 매출 20조원, 티맥스오에스가 80조원의 매출을 거둘 수 있다고 자신했으며 티맥스소프트는 코스닥 상장, 티멕스데이터와 티맥스오에스는 나스닥에 상장하겠다고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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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맥스의 자신감은 자체 기술력에 있다는 평가다. 티맥스는 글로벌 벤더 중심의 클라우드의 경우 하드웨어 인프라 중심의 가상화를 통해 성장했지만 아직까지 본격적인 클라우드 플랫폼과 서비스를 활용하는데 있어서는 한계가 존재한다고 본다. 그러나 티맥스는 미들웨어와 데이터베이스 등 플랫폼 기술을 꾸준히 쌓아왔다는 설명이다. 미들웨어 국내 시장 1위, 세계에서 두 번째로 데이터베이스 클러스터링 기술 ‘TAC(티베로 액티브 클러스터)’ 개발 등의 의미 있는 성과를 이루어냈다는 평가다.

티맥스의 야심찬 도전을 두고 업계에서는 반신반의다. 강력한 기술력을 구축한 것은 사실이지만 매번 글로벌 사업을 의욕적으로 추진했으나 부침이 많았으며, 현실적으로 티맥스가 운용하는 기술의 규모가 당장 글로벌 기업을 노릴 수 있는 수준은 아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온갖 장밋빛 청사진을 보이며 시장을 현혹시키려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다만 티맥스의 기술력은 오랫동안 축적되어 왔으며, 이와 관련해 의미있는 성과도 내기 때문에 시간을 두고 지켜봐야 한다는 주장도 나온다. 티맥스의 추후 행보에 시선이 집중되는 이유다.

최진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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