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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박찬호 33이닝 무실점 뛰어넘을까...피츠버그 상대 7승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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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류현진. 사진=AFPB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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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2·LA 다저스)이 ‘코리안특급’ 박찬호의 33이닝 연속 무실점 기록에 도전한다.

류현진은 26일 오전 8시15분(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의 PNC 파크에서 열리는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리츠와의 원정경기에 선발투수로 나서 시즌 7승 달성을 노린다.

류현진은 지난 2일 샌플란시스코 자이언츠전 2회부터 최근 31이닝 동안 단 1점도 내주지 않고 있다. 완벽한 제구와 다양한 구질로 상대 타자를 압도하는 중이다.

만약 류현진이 이날 피츠버그전에서 3회까지 무실점을 이어간다면 박찬호를 뛰어넘게 된다. 박찬호는 과거 다저스 시절이던 2000년 9월 20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부터 2001년 4월 8일 샌프란시스코전까지 33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바 있다.

더 나아가 다저스 구단 역사에 남을 기록까지 노려볼만 하다. 만약 류현진이 6이닝 무실점을 펼친다면 클레이튼 커쇼가 2015년에 기록한 37이닝 연속 무실점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다.

다저스 구단 역사상 40이닝 연속 무실점 기록은 총 3번 있었다. 2014년 커쇼가 41이닝, 2015년 잭 그레인키(현 애리조나)가 25⅔이닝을 기록한 바 있다. 1988년에는 현재 다저스 경기 해설자로 활약 중인 전설적인 에이스 오렐 허샤이저가 58이닝 연속 무실점 기록을 세웠다. 이는 메이저리그 역대 최다 기록이다.

류현진은 피츠버그 천적이다. 피츠버그만 만나면 유독 강했다. 피츠버그를 상대로 5경기 32⅓이닝을 던져 5승 무패 평균자책점 2.51을 기록했다. 올시즌도 지난 4월 27일 피츠버그와 한 차례 맞붙어 7이닝 8피안타 2실점으로 시즌 3승째를 거뒀다.

다만 피츠버그에서 활약 중인 강정호(32)와 코리안 투타 맞대결은 성사될 가능성이 낮다. 강정호는 지난 6일 왼쪽 옆구리 근육 염좌로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원칙대로라면 15일 빅리그 로스터에 복귀할 수 있지만 라인업에 돌아오려면 시간이 더 필요할 전망이다. 강정호는 올 시즌 타율 1할3푼3리에 머물 정도로 극심한 타격 슬럼프를 겪고 있다.

류현진은 5월 4경기에서 32이닝 동안 단 1실점만 허용했다. 5월 평균자책점은 0.28에 불과하다. 올시즌 6승1패 평균자책점 1.52를 기록 중인 류현진은 평균자책점 양대리그 1위, 내셔널리그 다승 2위를 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