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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GBC 하반기 착공에 삼성역 일대 개발도 '성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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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의 신사옥인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건축허가가 마무리 단계에 들어가 하반기 착공이 예상됨에 따라 주변 삼성역 일대 개발도 속도를 낼 전망이다.

서울시는 23일 5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어 현대자동차부지 특별계획구역 세부개발계획(안)을 수정가결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심의는 그동안 건축허가 절차와 병행해왔던 GBC 건립을 위해 필수적인 도시관리계획 변경 절차가 모두 마무리된 것"이라고 했다.

서울시는 이번 수정가결된 내용을 반영해 15일간 의견수렴을 거쳐 6월 중순에 변경고시할 계획이다. 시는 건축허가와 굴토(땅파기)·구조심의 등을 동시에 진행해 1~2개월 안에 GBC가 빨리 착공할 수 있도록 절차 진행을 지원할 계획이다. 7~8월쯤이면 현대자동차그룹이 착공 시기를 정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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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의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조감도. /서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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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핵심은 GBC가 조성될 서울 삼성동 167일대 7만694㎡ 토지용도를 3종 일반주거용지에서 일반상업용지로 변경하는 것과 용도지역 상향에 따른 공공기여 방안을 확대하는 것이다. 일반상업용지 상한 용적률은 800%로 정해졌다. 3종 일반주거용지 250%보다 3배 이상 많다.

GBC는 총 연면적 92만6000㎡의 옛 한전부지에 최고 105층 높이의 현대차그룹 신사옥을 비롯해 전시‧컨벤션시설과 2000석 이상의 공연장, 관광숙박시설, 전망대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2023년 완공이 목표다.

삼성동에는 GBC 조성 사업과 함께 영동대로 지하공간 복합개발 등 대규모 개발사업이 몰려있다.

영동대로 지하 공간 복합개발사업은 지하철 2호선 삼성역과 9호선 봉은사역 사이 지하에 철도통합역사, 버스 환승 정류장, 주차장 등 대중교통시설과 문화공간으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영동대로 지하 공간 복합개발사업은 지하 6층, 잠실야구장의 30배(연면적 16만㎡)에 달하는 국내 최대 지하공간을 개발하는 프로젝트다. 이곳에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와 남부광역급행철도 등 철도망을 조성하고 코엑스, 현대차 GBC 등 가까운 건물과 연결 통로를 만들 계획이다.

박합수 KB국민은행 수석부동산전문위원은 "삼성역은 서북쪽으로는 일산과 파주, 동북권에는 청량리와 의정부, 남쪽으로는 분당과 용인, 과천과 수원 등의 지역까지 ‘X’자로 펼쳐진 지역이 오가는 초강력 역세권이 될 것"이라며 "위례신도시 인구는 삼성역과 연결된 위례신사선을 타고 강남으로 접근할 수 있어 삼성역은 강남 일대 유동인구가 몰리는 중심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삼성동 일대 대규모 재건축 추진 사업도 속속 진행될 예정이다. 상아아파트 2차를 재건축한 ‘래미안 라클래시’는 이달 분양할 예정이다. 래미안 라클래시는 지하 3층~지상 최고 35층, 7개 동 총 679가구로 조성돼 이 중 115가구가 일반 분양될 계획이다.

삼성동 홍실아파트도 지난해 4월 관리처분인가를 마치고 대림산업을 시공사로 선정했다. 홍실아파트는 최고 25층, 4개동, 총 419가구로 지어질 예정이다.

김민정 기자(mjkim@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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