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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네이마르, 브라질 주장은 안 돼!" 대선배의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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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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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이현호 기자=브라질 대표팀과 바르셀로나에서 활약했던 에드미우송(42)이 "네이마르에게 주장 완장을 주면 안 된다"고 주장했다.

브라질은 오는 6월 14일부터 7월 7일까지 상파울루 등에서 2019 코파 아메리카를 개최한다. 자국 대회에서 우승을 노리는 브라질 축구협회는 지난 17일 공식 기자회견을 열고 23인의 최종 엔트리를 발표했다.

골키퍼와 수비 포지션에 에데르송, 알리송 베커, 다니 알베스, 알렉스 산드루, 티아고 실바, 카세미루, 페르난지뉴 등이 선발됐다. 미드필더와 공격진에는 네이마르를 비롯해 필리페 쿠티뉴, 히샬리송, 호베르투 피르미누, 가브리엘 제수스 등이 이름을 올렸다.

이 명단을 본 에드미우송이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그는 현역 시절 올림피크 리옹, 바르셀로나, 비야레알 등에서 활약했고, 지난 2002 한일월드컵에 브라질 국가대표로 출전해 우승을 이끌었다. 당시 코스타리카와의 조별리그 경기에서 오버헤드킥으로 골을 넣어 유명세를 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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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 월드컵 결승전 당시 에드미우송(5번) 에드미우송은 '비인스포츠'를 통해 "경험 많은 선수들이 다수 포함됐다. 이미 주장을 해본 선수들도 있다"면서 "훌륭한 선수들이 많다. 또한 각 포지션별로 대체자원도 충분하다"고 엔트리를 높게 평가했다.

이어 "주장 완장을 네이마르에게 채워주면 안 된다. 물론 최종 결정은 치치 감독이 하겠지만"이라고 말하며 네이마르가 아닌 다른 선수가 캡틴 역할을 맡아야 한다고 전했다.

그는 구체적인 이유를 덧붙이지 않았다. 하지만 최근 네이마르의 소속팀 감독 토마스 투헬 역시 "네이마르는 주장감이 아니다. 우리에겐 티아고 실바와 마르퀴뇨스라는 훌륭한 주장단이 있다"고 말한 바 있기에 네이마르의 리더쉽에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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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브라질 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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