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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가 곧 장르"..'기생충' 칸 호평 받고 국내 흥행도 성공할까[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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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보라 기자] 봉준호가 돌아왔다.

제 72회 칸 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 받은 영화 ‘기생충’(감독 봉준호, 제작 바른손이앤에이, 제공배급 CJ엔터테인먼트)이 전 세계 언론 및 관객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역시 봉준호답다’는 평가가 나온 건 이미 예상됐던 바.

‘기생충’은 봉준호 감독이 ‘마더’(2009) 이후 10년 만에 다시 한국 충무로로 돌아와 만든 프로젝트로, 국내뿐만 아니라 칸 국제영화제, 그리고 더 나아가 전 세계 영화 팬들의 호기심을 증폭시킨 작품이다.

봉준호 감독의 신작 ‘기생충’이 22일 오전 10시 30분(현지시간) 72회 칸 국제영화제 공식 포토 행사인 포토콜을 통해 전 세계 영화 관객들을 다시 만났다. 이날 포토콜은 22일(현지시간) 열릴 공식 기자회견에 앞서 오전 10시 30분부터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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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자리에는 각본 및 연출을 맡은 봉준호 감독을 비롯해 송강호, 이선균, 조여정, 최우식, 박소담, 장혜진, 이정은 등 영화에 참여한 8인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봉준호 감독이 전 세계 영화인들에게도 이미 친숙한 인물이기 때문에 그의 신작에 출연한 배우들 역시 언론의 관심을 받는 것은 당연지사.

전날(21일) 오후 10시(현지시간) ‘기생충’이 칸에서 공식 상영됐고 이후 국내외 언론을 비롯해 평단에 높은 점수를 받았다. 마음이 놓인 덕분인지 봉 감독과 출연 배우들은 한층 여유롭고 편안한 얼굴로 취재진 앞에 섰다는 전언이다.

영화제를 찾은 국내 취재진에 따르면 ‘기생충’의 상영 당일 엔딩 크레딧이 올라간 후에도 8분여 간 극장에서 기립박수가 쏟아졌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이튿날 쏟아진 국내외 언론과 평단, 영화 관계자들까지 ‘기생충’에 대한 호평을 쏟아내며 만듦새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봉준호가 곧 장르'라는 말을 실감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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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충’은 ‘플란다스의 개’(2000), ‘살인의 추억’(2003), ‘괴물’(2006), ‘마더’(2009), ‘설국열차’(2013), ‘옥자'(2017)에 이어 봉준호 감독이 내놓은 7번째 장편 영화. 항상 신선함을 추구하며 흥행의 틀에 갇히지 않은 봉 감독이 이번엔 어떤 시선을 담았을지 국내 관객들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한국 개봉은 이달 30일로 예정돼 있다.

허를 찌르는 상상력을 가진 봉준호 감독은 영화에 인간애와 자신만의 유머코드, 장르적 서스펜스를 넘나드는 재미를 넣어 관객들에게 끊임없는 질문을 던져왔다. 그렇다고 해서 자신의 생각과 가치관을 강요하는 것도 아니다.

봉준호의 세계는 자연에 대한 낭만적 동경, 루저에 대한 온정주의와 거리가 멀다. ‘기생충'은 여전히 봉준호다운 작품이면서도 한층 진화한 봉준호만의 세계를 보여준다. 러닝타임 131분./ watch@osen.co.kr

[사진]ⓒ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