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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 리포트] 가는 곳마다 '플래시' 올해 칸에서 가장 주목받은 21세 여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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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현지시간) 여배우 엘 패닝이 제72회 칸국제영화제 개막식 레드카펫을 밟고 있다. 칸=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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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현지시간) 엘 패닝이 영화 '레 미제라블' 공식 상영에 앞서 레드카펫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칸=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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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 패닝이 지난 21일(현지시간) 영화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 공식 상영을 앞두고 레드카펫에 올라 고전풍 프랑스 패션을 선보이고 있다. 칸=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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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 곳마다 눈길을 끌고, 카메라 플래시 세례를 끌어내고 있다. 미국 배우 엘 패닝은 올해 칸의 여왕이라 해도 지나치지 않다. 곳곳에 등장해 시선을 잡고 있지만 정작 패닝의 출연작은 지난 15일(현지시간) 막을 올린 제72회 칸국제영화제에서 상영되지 않는다. 그는 경쟁부문 심사위원 자격으로 칸을 방문했다. 할리우드에서 패셔니스타로 유명한 21세 이 여배우는 화려한 패션 감각을 자랑하며 칸의 시선을 끌어 모으고 있다.

개막식부터 남달랐다. 살굿빛 실크 드레스로 레드카펫에 올랐다. 패닝은 경쟁부문 여러 영화의 공식 상영에 거의 매일 참가하고 파티들도 챙기면서 매번 새로운 패션을 보여주고 있다. ‘올해 칸영화제에서 가장 옷 잘 입는 스타’(온라인 매체 페이지식스)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유명 패션잡지 보그는 패닝이 칸영화제에서 프랑스 패션 역사 강의를 했다고까지 평했다. 패닝이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의 신작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 공식 상영에서 입은 옷을 두고 한 말이다. 패닝은 이 자리에 긴 스커트와 고전풍의 셔츠을 입고, 검정 모자를 쓴 채 등장했다. 패닝은 개막식에서 구찌 드레스를 입은 것을 비롯해 발렌티노, 크리스천 디오르 등 유럽 명품 브랜드 옷으로 치장한 채 대중 앞에 서고 있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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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 패닝이 지난 20일(현지시간) 제72회 칸국제영화제 기간 중 열린 쵸퍼드 토로피 파티에 들어가기 전 사진기자들을 위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패닝은 이날 파티에서 기절했다. 칸=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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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닝은 옷 때문에 수난을 겪기도 했다. 패닝은 지난 20일 쵸퍼드 트로피 파티에 갔다가 잠시 정신을 잃어 주변을 놀라게 했다. 티에리 프리모 칸영화제 집행위원장이 패닝을 소개하자 자리에서 일어나던 패닝은 의자 위로 쓰러졌다. 패닝은 옆 자리에 앞은 언니 다코타 패닝의 무릎에 잠시 누워 있다가 보안요원들에 의해 숙소로 옮겨졌다. 패닝은 이후 인스타그램에 드레스가 너무 조여서 쓰러졌지만 모든 게 다 괜찮다는 글을 올렸다.

칸=김표향 기자 suzak@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