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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제2의 나보타는?…항궤양제·섬유증치료제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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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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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음상준 기자 = 대웅제약이 미간주름 개선용 보툴리눔톡신제제 '나보타'를 이을 차세대 의약품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나보타'는 미국 시장에 진출한데 이어 국내 보툴리눔톡신제제 중 최초로 유럽 판매허가가 임박한 상황이다.

대웅제약이 주목하는 의약품은 차세대 항궤양제 신약후보물질인 'DWP14012'이다. 이 후보물질은 '가역적 억제' 기전을 가진 위산펌프길항제로, PPI(proton pump inhibitors, PPIs) 기반의 위산분비저해제를 대체할 약물로 꼽힌다.

'DWP14012'은 2017년 2월 국내 임상1상을 끝내고, 같은 해 6월 임상2상을 진행했다. 대웅제약은 지난해 말 'DWP14012'의 국내 임상3상에 진입해 2020년까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품목허가를 받을 계획이다. 이 후보물질은 경쟁약물과 비교한 임상에서 위산 분비를 억제하는 효과가 우수했다.

글로벌 항궤양제 시장 규모는 2015년 기준 330억달러(39조원)이며, 2021년에는 400억달러(48조원)로 성장할 전망이다. 국내 시장도 2013년 기준 7400억원에 달했다.

대웅제약이 개발 중인 PRS섬유증 치료제 후보물질인 'DWN12088'도 혁신신약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후보물질은 PRS 단백질 활성화를 억제하는 기전을 가졌다. 현재 전임상을 거쳐 국내 임상1상 진입을 앞두고 있다.

'DWN12088'은 심근경색 후 심장이 굳어지는 섬유화와 과도한 염증 현상을 치료하는 경구용 약물이다. 심부전증이 발병한 동물에게 해당 물질을 투여한 결과, 체중 1㎏당 1밀리그램(㎎) 소량 만으로도 심장섬유증 현상을 억제했다. 올 2월에는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으로부터 임상 및 비임상 연구비를 지원받았다. 대웅제약은 오는 2025년 제품 출시를 목표로 임상을 진행할 계획이다.

대웅제약은 한올바이오파마와 안구건조증 신약(HL036)도 개발 중이다. 현재 'HL036'은 미국에서 임상3상을 진행 중이다. 대웅제약은 'HL036'을 TNF-억제제(anti-TNF) 항체를 국소질환에 사용하도록 개량했고, 한올바이오파마 단백질 치환기술인 '레시스테인'(Resistein)을 적용했다.

안구건조증은 노인인구 증가와 컴퓨터 사용량 증가로 연간 글로벌 시장 규모가 3조8000억원에 이른다. 전승호 대웅제약 사장은 "나보타를 이를 차세대 의약품을 개발하고 있고 글로벌 50위 제약사로 도약하는 목표를 세웠다"고 말했다.
s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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