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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리뷰] 현실 멜로 '봄밤' vs 판타지 로맨스 '단, 하나의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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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 멜로 MBC 수목드라마 '봄밤'(극본 김은, 연출 안판석)과 판타지 로맨스 KBS2 수목드라마 '단, 하나의 사랑'(극본 최윤교, 연출 이정섭)이 지난 22일 베일을 벗었다. 현실과 판타지라는, 전혀 다른 방식이지만 사랑의 감정을 그린 작품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데 성공했다.

'봄밤'은 JTBC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이하 예쁜 누나)의 안판석 PD와 김은 작가 여기에 정해인까지 뭉쳐 화제를 모았다. 연출과 대본 여기에 몇몇 배우들까지 '예쁜 누나'와 같아 우려의 목소리가 높았지만 '봄밤'은 서로에게 끌리기 시작하는 두 남녀의 감정을 섬세하고 디테일하게 그리며 '예쁜 누나'와는 다른 현실 멜로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높이는 데 성공했다. 23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방송된 '봄밤'은 1회 3.9%(이하 전국기준), 2회 6.0%로 출발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오랜 연인 권기석(김준한)과 감흥 없이 관계를 이어나가던 도서관 사서 이정인(한지민)과 홀로 아들을 키우는 약사 유지호(정해인)의 일상에 새로운 감정이 움트기 시작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약국에서 해장약을 먹고 나서야 지갑이 없다는 사실을 깨달은 이정인이 전화번호를 주겠다고 말하자 되려 자신의 번호를 읊던 유지호의 곧은 눈빛, 그 번호를 저도 모르게 외워버린 이정인의 모습이 은근한 기류를 형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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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호에게 메시지를 보내고 자꾸만 그를 신경 쓰던 이정인은 답을 기다리다 결국 약국으로 갔다. 유지호는 "이렇게 한 번 더 보려고"라며 관심을 표했다. 두 사람은 눈이 내리는 날 재회했다. 이정인은 결혼할 사람이 있다는 말을, 유지호는 아이가 있다고 고백했다.

이정인과 유지호의 인연은 농구 경기장에서 이어졌다. 유지호가 권기석의 대학 후배로서 함께 경기를 뛰고 있었던 것. 서로를 발견한 이정인과 유지호는 마주친 시선을 피했지만 이내 이끌리듯 눈빛이 향했다.

한지민과 정해인의 꾸미지 않은 자연스러운 연기가 몰입감을 높였다. 극의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때로는 몽글몽글한 설렘을 피워내는 음악들은 극의 서정성을 더했다.

'신혜선 매직'이다. 작품 보는 탁월한 눈을 지닌 신혜선의 선구안이 이번에도 통했다. 이날 방송된 '단, 하나의 사랑'은 1회 7.3%, 2회 9.2%의 압도적인 시청률로 출발했다. '단, 하나의 사랑'은 사랑을 믿지 않는 발레리나와 큐피드를 자처한 사고뭉치 천사의 판타스틱 천상로맨스로 뚜렷한 캐릭터와 아름다운 발레, 천사와의 만남 등 남다른 볼거리와 환상적인 이야기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방송에서는 발레리나 이연서(신혜선)와 천사 단(김명수)의 운명적 만남이 그려졌다. 이연서는 불의의 사고로 시력을 잃고 꿈을 접었다. 죽은 부모님이 물려준 거액의 재산이 있었지만, 이연서는 그 누구도 믿지 못했다. 고모 최영자(도지원)는 언제든 눈이 먼 이연서의 재산을 빼앗을 기회를 엿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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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은 하늘로 돌아가기까지 24시간을 남겨두고 있었다. 그러던 중 이연서를 만났고, 단은 그의 상처와 아픔을 한눈에 알아봤다. 단은 홀로 울고 있는 이연서에게 위로하듯 천사의 숨결을 건넸다. 이연서는 천사의 존재를 느꼈고, 말까지 걸었다.

이연서의 돌발 행동에 허둥지둥 자리를 뜬 단은 천사로서 반드시 지녀야 할 손수건을 잃어버렸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됐다. 단은 손수건을 찾기 위해 이연서를 쫓아다녔고, 손수건을 찾아 하늘로 돌아가려 했으나 이연서가 교통사고를 당하고 도움을 요청했다. 인간의 생명에 관여하면 소멸하는 것이 천계의 법칙이다. 그렇지만 "매일매일 죽고 싶었는데, 살고 싶다"는 이연서의 절박한 목소리를 외면할 수 없었다. 결국 단은 이연서를 구했다.

발레리나와 천사의 운명적 만남은 마법 같았다. 신혜선은 차갑게 얼어붙은 이연서의 서사를 촘촘하게 김명수는 천사 단의 모습을 밝고 사랑스럽게 표현했다. 무엇보다 화려한 발레의 향연은 색다른 볼거리를 안겼다.

YTN Star 조현주 기자(jhjdhe@ytnplus.co.kr)

[사진제공=MBC,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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