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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 치료제 관련 17개국에 기술수출 러시아·브라질서 허가신청 준비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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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에스티는 올해 '글로벌 신약으로 도약하는 리딩컴퍼니'라는 목표를 세우고 지속성장 달성을 위해 연구개발(R&D)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동아에스티는 실제로 매출액 대비 10% 이상을 꾸준히 R&D에 투자하고 있다. 국산 신약 30개 중 4개를 개발하기도 했다.

동아에스티의 성장 중심에는 당뇨병치료제 '슈가논'이 있다. 슈가논은 동아에스티가 개발한 26호 당뇨 신약이다. 한국인을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결과에서 효과와 안전성, 복용 편의성을 인정받았다. 발매 첫 해인 2016년 36억원이던 매출은 2017년 66억원, 2018년 99억원으로 꾸준히 증가해왔다. 동아에스티는 올해 CJ헬스케어와의 공동판매를 강화하면서 시장점유율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동아에스티는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동아에스티는 인도와 네팔, 러시아, 우크라이나, 브라질, 중남미 17개국 등에서 슈가논의 주성분인 '에보글립틴'의 개발과 판매에 관한 기술 수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슈가논은 4월부터 인도에서 '발레라(Valera)'라는 제품명으로 판매되고 있다. 러시아와 브라질에서는 임상이 완료돼 허가신청을 준비 중이다.

동아에스티는 슈가논을 대동맥판막 석회화증 치료제로 개발하기 위해 티와이바이오와 설립한 조인트벤처 '티와이레드'를 통해 국내 임상 2상을 진행한다.

R&D 파이프라인 개발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신규기전 당뇨병치료제 DA-1241는 미국 임상 1b상이 진행 중이고 파킨슨병 치료제인 DA-9805는 미국에서 임상 2상을 진행 중이다. 기술수출한 슈퍼항생제 시벡스트로는 폐렴에 대한 글로벌 임상 3상을 완료했다. 지속형 적혈구 조혈자극제 바이오시밀러 DA-3880은 파트너사인 산화화학연구소(SKK)가 지난해 일본 허가 신청을 했다.

또 동아에스티는 지난 2016년 미국 애브비와의 면역항암제 DA-4501 기술수출을 시작으로 항암 신약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작년에만 3개의 항암제 개발 관련 계약을 체결하며 항암제 파이프라인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8월에는 일본 바이오기업 타카라바이오와 항암 바이러스 신약 도입 계약을 체결했다. 이 계약으로 동아에스티는 타카라바이오가 일본과 미국에서 개발 중인 항암 바이러스 신약 후보물질 'C-REV(Caner-paturev)'의 국내 독점 개발 및 판매 권리를 확보했다. 타카라바이오는 C-REV를 피부암의 일종인 악성 흑색종과 췌장암에 사용할 수 있는 치료제로 개발 중이다. 동아에스티는 일본 내 개발 진행단계에 맞춰 국내에서 악성 흑색종과 췌장암 치료제로 허가받고 판매한다.

동아에스티 관계자는 "지속적인 연구개발 투자와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인 결과가 좋은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경쟁력을 키워나가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 받는 동아에스티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이정민 기자(jay@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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