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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취해소제는 언제 마시는게 좋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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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조해람 인턴기자] [편집자주] 김대리가 생활 속 꿀팁을 전합니다. 엄마, 아빠, 싱글족, 직장인 등 다양한 모습의 김대리가 좌충우돌 일상 속에서 알아두면 유용한 생활정보를 소개합니다. 의식주, 육아, 여행, 문화 등 생활 곳곳에서 만나는 깨알정보에서부터 "나만 몰랐네" 싶은 알짜정보까지 매주 이곳에서 꿀 한 스푼 담아가세요.

[꿀팁백서]술 약한 당신, 이것만 알고 마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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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고 머리야…"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과 어제 3차까지 '달린' 김대리. 뜨거운 술자리는 가고 남은 건 볼품없었다. 머리는 깨질 것 같고, 속은 울렁거리고. 오전 병가를 내고 쉬었지만 고통은 쉽게 사라지지 않았다. 이 웬수 같은 숙취. 술은 도대체 어떻게 마셔야 '잘 마셨다'고 소문이 날까?

◇공복은 NO! 탄수화물 든든히

술이 강한 사람이나, 다이어트 중인 사람들은 빈 속에 술을 마시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공복에 술을 마시면 위장 내 알코올 흡수가 빨라져 술이 훨씬 빨리 취한다. 또 빈 속에 술을 마시면 공복이 더 잘 느껴져 더 빨리 술을 마시게 되기도 한다. 술을 빨리 마시면 더 빨리 취하는 것 또한 당연지사. 공복 자극이 심해지면 위염이나 궤양의 위험도 커진다.

술에 빨리 취하지 않으려면 술자리를 갖기 전 간단히라도 저녁을 먹고 가는 것이 좋다. 오랫동안 속이 든든해야 하기 때문에 탄수화물을 먹어주는 게 좋다. 정 힘들다면 김밥이라도 먹고 가자.

◇물 자주 마시고, 유제품으로 '방어'하기

술에 물을 타는 행위는 나쁘지만, 술자리에서 물을 많이 마시는 것은 좋은 습관이다. 물이 술을 희석시키며 알코올을 중화시켜주기 때문. 물을 많이 마시면 확실히 다음날 속이 편하다. 술자리에서는 반드시 소주보다 물을 많이 마시고 와야 한다.

유제품으로 미리 속을 '방어'해주는 것도 좋다. 우유의 단백질은 위 점막을 보호해주고, 위산을 중화시켜주기도 한다. 음주 전이나 음주 중 쉬는 시간에 우유를 한 잔 마시면 큰 도움이 된다.

◇숙취해소제도 타이밍?

요즘은 숙취해소제 제품이 많이 나온다. 편의점 등에서 구하기도 쉽다. 하지만 숙취해소제를 문자 그대로 다음날 '숙취를 해소하기 위해' 마시면 큰 효과가 없다고 한다. 술 마시기 30분 정도 전에 마셔주는 것이 가장 좋다. 속에 알코올이 들어왔을 때, 미리 대비하고 있던 숙취해소 성분이 알코올을 바로 분해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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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자리가 끝난 직후 숙취해소제를 마셔도 효과는 볼 수 있다. 술자리 전에 마시는 것보다 확실히 덜하지만, 원리는 비슷해서다. 다만 다음날 아침에는 숙취해소제보다 차라리 꿀물 등 알코올을 분해하는 당분과 수분이 많은 음료수를 마시는 게 낫다고 한다.

◇덜 취하는 안주, 더 취하는 안주

안주 선택도 중요하다. 술이 가장 덜 취하는 안주는 과일과 해산물이다. 과일 안주는 당분과 수분이 많아 알코올 해독을 돕고, 간 기능을 돕는 성분도 있다. 조개 등 해산물에 많이 함유된 타우린 성분은 간의 담즙 분비를 촉진해 알코올 해독에 도움이 된다. 성분이 푹 우러나는 탕·국물류로 섭취해주면 더 좋다.

반면 '기름진 음식'은 술이 더 취하게 만드는 안주다. 동물성 기름이 소화기에 부담을 주는 것은 물론, 지방간을 유발하기도 하기 때문이다. 또 안주를 지나치게 많이 먹는 것 또한 술의 흡수를 지연시켜 숙취를 오래 가도록 한다.

◇주종은 하나로, '끝까지 간다!'

술을 섞어 먹는 '폭탄주' 문화는 이제 거의 전통이다. 하지만 술을 섞어 마시는 것만큼 숙취에 해로운 것이 없다고 한다. 맥주의 탄산 성분은 알코올 흡수를 빠르게 만든다. 여러 술의 화학성분이 섞여 두통 등 숙취도 생긴다.

이는 '한번에' 섞어 마시는 경우는 물론, 1차 소주→2차 맥주→3차 와인 등 주종을 바꾸는 경우에도 똑같이 적용된다. 가급적이면 1차에서 마신 주종으로 계속 가는 것이 좋다. 또 일설에 따르면 도수를 점점 낮추기보다는 높여 가는 쪽이 데미지가 적다고 한다.

조해람 인턴기자 chrbb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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