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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경찰, 인터폴과 국외도피 사범 첫 합동검거 작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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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폴 사무총국과 검거작전 공동 주관…아세안 등 13개국 참여

연합뉴스

김종양 인터폴 총재(경찰청 제공)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기훈 기자 = 경찰이 올해 하반기 국제형사경찰기구(인터폴)와 함께 대대적 '국외 도피 사범 합동검거 작전'에 나선다.

한국 경찰이 그동안 외국 경찰과 도피 사범 검거를 위해 개별적으로 공조한 사례는 많았지만, 인터폴 사무총국과 함께 검거 작전을 공동 주관하는 것은 처음이다.

23일 경찰청에 따르면 한국 경찰은 합동검거 작전을 위해 지난 20∼22일 인터폴 사무총국·인터폴 회원국 국제공조 담당자를 서울로 초청해 회의를 열었다.

회의에는 전국 지방경찰청 국제공조 담당자와 법무부·외교부 관계자들도 참석했다.

회의 참석자들은 국가별 중요 도피 사범 명단을 교환했으며 전화 금융사기(보이스피싱) 등 중요 경제사범 소재 추적을 위해 범죄 정보를 공유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이번 회의에서는 하반기 실시할 국외 도피 사범 합동검거 작전의 세부 실행계획을 의결했다. 다만 작전 기간과 세부 내용은 비공개 방침이다.

경찰은 합동검거 작전과 관련해 특히 인터폴 회원국 가운데 아세안(ASEAN) 국가와의 공조에 주력할 방침이다.

이번 검거 작전에는 아세안 9개국과 한국·중국·일본 등 총 12개국이 참가한다.

경찰청 관계자는 "인터폴 총재 배출국으로서 지위를 십분 활용해 경제범죄·사이버도박·마약 등 국제범죄 대응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라며 "작전 기간에 국외 도피 사범을 집중적으로 검거·송환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kih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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