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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밤'vs'단하나'vs'절대그이', 새판 짠 수목극 대전[SS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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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스포츠서울 김선우기자]수목극에 새 바람이 분다.

지상파 드라마들이 한 자릿수 시청률에 전전하자, MBC는 오후 10시에 방송되던 드라마를 오후 9시로 이동하는 대대적인 편성 변경에 나섰다. 그 첫 타자가 22일 첫 방송된 MBC 새 수목극 ‘봄밤’이다. ‘봄밤’은 JTBC ‘밥 잘사주는 예쁜 누나’ 제작진과 정해인의 재회, 여기에 한지민이 가세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봄밤’은 넷플릭스로도 공개된다.

‘봄밤’과 함께 첫방송을 시작한 KBS2 ‘단, 하나의 사랑’도 수목극 대전에 참전했다. ‘단, 하나의 사랑’은 신혜선과 김명수(인피니트 엘)의 만남으로 신선한 조합을 완성했다. 이 뿐 아니라 발레리나와 천사의 로맨스라는 점 역시 파격적인 시도다.

물론 화제성 면에서는 한지민-정해인의 ‘봄밤’이 앞서지만 그동안 ‘오 나의 귀신님’, ‘그녀는 예뻤다’, ‘아이가 다섯’, ‘푸른 바다의 전설’, ‘황금빛 내 인생’,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등 했다하면 흥행으로 이끈 신혜선의 ‘픽’이라는 점에서 주목할만하다. 또 ‘연기돌’ 타이틀을 넘어 안정적인 연기를 선보이고 있는 김명수의 천사 연기 역시 관전 포인트다.

현실 로맨스와 천사 로맨스에 이어 로봇 로맨스도 수목극 대전에 함께한다. 지난주 첫방송한 SBS ‘절대그이’는 마음을 닫은 여자 방민아와 남친 로봇 여진구의 이야기를 그려내고 있다. 일본의 인기 드라마를 원작으로 하는 ‘절대그이’는 초반에만 해도 한국 드라마 감성와 맞지 않다는 평도 있었지만, 본격적으로 그려질 여진구-방민아의 로맨스와 케미로 마니아층 굳히기에 나서겠다는 포부다.

여기에 비지상파긴 하지만 꾸준히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는 tvN 수목극 ‘그녀의 사생활’도 로맨스 장르다. 지상파, 비지상파를 막론하고 봄날의 로맨스들이 안방극장을 찾고 있는 것. 때문에 시청자들은 다양한 로맨스를 볼 수 있는 행복한 고민에 빠졌다.

현재 방영중인 수목극은 모두 로맨스 장르라는 공통점을 지니고 있다. 여기에 지상파 수목극은 동시기에 시작하며 정면승부에 나섰다. 시간대, 소재, 캐스팅까지 파격에 파격을 더한 수목극의 변화. 새판을 짠 수목극 대전에서 누가 먼저 승기를 잡을지 주목된다.

한 업계 관계자는 “로맨스가 양날의 검이 될 수 있다. 모든 편성이 로맨스 장르인데 전 세대를 타겟으로 하기엔 아쉬운 부분도 있다. 초반이 중요할 것”이라며 “현재 ‘봄밤’의 주목도가 단연 높지만 오히려 넷플릭스 공개가 시너지가 될수도 MBC로의 접근성을 떨어트릴수도 있는 상황이다. 새로운 수목극 판도에 관계자들 역시 주목하고 있다”라고 귀띔했다.

sunwoo617@sportsseoul.com

사진 | MBC, KBS2, S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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