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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전투기 60 vs 112… 2030년엔 120 vs 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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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은 201→232대로 소폭 늘 전망

조선일보

2030년이 되면 중국의 고성능 첨단(하이급) 전투기 보유 규모가 한국의 3배 이상으로 증가하고, 일본도 우리의 2배 수준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공군본부 박기태 전략기획차장(대령)은 22일 열린 '4차 산업혁명과 항공우주력 건설' 학술회의에서 "전방위 안보 위협에 대비하기 위해 핵심 신기술을 활용한 항공우주력 건설이 시급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차장은 발표문을 통해 한국은 현재 60대인 첨단 전투기가 2030년 120대로 늘어날 것이라고 했다. 하지만 같은 기간 중국은 112대에서 427대로 한국보다 3.5배 많아지고, 일본은 201대에서 232대로 우리 군의 2배가량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은 F-15K와 스텔스 전투기 F-35A 등을 첨단 전투기로, 중국은 젠-20(스텔스 전투기)과 젠-11 계열 전투기를 첨단으로 구분한다. 일본은 F-35A와 차기 개발 모델인 F-3 등이 첨단 전투기로 분류된다.

박 차장은 또 미·일·중·러가 4차 산업혁명 기술을 6세대 전투기 개발 등에 접목해 군사력을 증강하고 있다며 "2030년쯤 첨단 해·공군으로 무장한 주변국의 잠재적 위협은 가장 큰 안보 위협이 될 것"이라고 했다. 중국은 정부 주도로 6세대 전투기 개발 경쟁에 뛰어들었고, 항공모함과 핵추진잠수함 등에 첨단 기술을 적용하고 있다고 박 차장은 밝혔다. 일본은 동중국해 분쟁에 대비해 해·공군 통합기동전략 등을 발전시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학술회의에 참석한 한국전략문제연구소 정춘일 연구부소장도 "4차 산업혁명으로 문명의 패러다임이 전환되고 그에 따라 전쟁 양상도, 국방 패러다임도 변할 수밖에 없다"며 "전력 소요 패러다임 전환, 기존 획득체계·제도·절차를 뛰어넘는 새로운 정책적 조치가 강구돼야 한다"고 했다.

[양승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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