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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고개를 들라!" 16강 무산된 안드레 감독의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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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구단 대구FC, 창단 첫 AFC 챔피언스리그 출전서 조별예선 3승3패 기록

CBS노컷뉴스 오해원 기자

노컷뉴스

창단 첫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서 아쉬운 16강 탈락에도 조별예선 3승이라는 분명한 성과를 낸 대구의 안드레 감독은 선수들에게 남은 시즌을 잘 치르자는 분명한 주문을 남겼다.(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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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운 패배지만 아직 시즌은 많이 남았다. 안드레 감독의 주문은 분명했다.

대구FC는 22일 중국 광저우의 텐허 스타디움에서 열린 광저우 헝다(중국)와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E조 6차전에서 0대1로 패했다.

지난 시즌 FA컵 우승으로 창단 첫 AFC 챔피언스리그 출전에 성공한 대구는 조별예선에서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두며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비록 광저우 원정 패배로 3승3패의 뛰어난 성적에도 16강 진출이 좌절됐다. 분명 실패지만 좌절보다 희망을 갖게 하는 결과였다.

광저우 원정에서 아쉽게 패한 뒤 안드레 대구 감독은 "예상했던 대로 쉽지 않았고, 풀어나가기 어려운 경기였다고 생각한다"며 "실점 전까지는 잘 버텼다고 생각한다. 실점 이후에 변화를 주려 시도했지만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아 아쉽다"고 평가했다.

안드레 감독은 "결과적으로 첫 번째 ACL 무대에서 예선을 통과하지 못한 점은 슬프고 아쉽다"면서 "디테일한 부분 때문에 예선을 통과하지 못했다. 하지만 우리는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한다"고 선수들을 다독였다.

이어 "첫 번째 무대치고는 조별예선에서 준수한 성적을 거뒀다. 우리 선수들은 경험이 없는 상황에서도 최선을 다했다. 선수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며 "우리는 (패했지만) 고개를 들 수 있을 것 같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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