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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빡쎈뉴스] 포스코, 벤처에 1조원 통큰 투자 "실질적 성장 이끌어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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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도혜민 기자]

[앵커]
정부는 최근 '제2의 벤처 붐' 확산 전략을 발표하면서 벤처기업 활성화에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벤처기업 지원 프로그램인 '아이디어 마켓 플레이스'를 운영하는 포스코가 1조 원을 투자해 벤처 플랫폼을 구축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현장에 도혜민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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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포스코센터 1층 로비. 대형 무대와 함께 관람객을 위한 좌석이 빼곡히 설치됐습니다. 벤처기업을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한 포스코의 '아이디어 마켓 플레이스' 현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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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가 발굴한 16개의 스타트업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전기차 배터리, 반려동물, 세포 배양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날 현장에는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과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도 함께 했습니다. 시제품을 체험하며 궁금한 점이 있으면 현장에서 바로 묻고, 조언할 것이 있으면 즉석에서 아이디어를 제안하며 활발한 소통을 펼칩니다.

여기에 벤처 기업들이 처한 어려움을 들으며 민원 해결도 바로 이뤄집니다. 실제로 얼굴 인식 시스템을 개발하는 벤처기업이 마케팅에 어려움을 겪는다고 하자, 최정우 회장이 포스코그룹 계열사와의 즉석 미팅 자리를 주선하기도 했습니다.

그렇게 김영상 포스코인터내셔널 사장과 벤처기업 대표 간 소통이 현장에서 이뤄집니다.

[ 이우균 / CVT 대표 : 저희가 개발자만 있고 영업 마케팅 하는 부분이 약하니까, 스타트업이니까요. (영업 마케팅) 하는 게 힘들다고 했더니 그런 쪽을 연결해주신다고 회장님이 말씀해주시더라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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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가 9년째 진행 중인 아이디어 마켓 플레이스는 그룹의 대표적인 벤처 창업 지원 프로그램입니다. 벤처기업 성장을 위한 멘토링과 투자자와의 네트워킹 등을 돕는데, 현재까지 87개 기업에 142억 원의 직접 지원이 이뤄졌습니다.

앞으로 포스코의 벤처기업 지원은 한 단계 더 확대될 전망입니다. 1조 원을 투자해 벤처 플랫폼 구축한다는 계획을 최정우 회장이 직접 발표했습니다.

[ 최정우 / 포스코 회장 : 미래 성장을 견인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이를 창업으로 실현할 수 있는 제반 분위기와 제도를 마련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포스코는 국가 벤처 생태계의 획기적인 발전을 위하여 1조 원 규모의 투자 재원으로 창업부터 유니콘 기업까지 생애 전주기를 아우르는 벤처 플랫폼을 구축하여 청년 창업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을 도모하겠습니다. ]

'포스코 벤처 플랫폼'은 벤처벨리와 벤처펀드로 나뉩니다. 벤처벨리는 벤처기업과 스타트업의 연구와 투자 유치, 기술 교류 등을 연결한다는 뜻인데, 포스코의 제철소가 위치한 포항과 광양이 낙점됐습니다. 오는 2022년까지 2천억 원을 투입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시키는 동시에 이곳을 벤처기업 R&D 거점으로 키운다는 전략입니다.

벤처펀드는 포스코가 직접 투자하는 8천억 원 외에 외부에서 1조 2천억 원을 추가로 유치합니다. 이렇게 마련한 2조 원은 포스코그룹과의 신사업 등을 고려해 전략적으로 투자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마케팅, 특허, 법무, 재무 대부분의 벤처기업들이 어려움을 겪는 분야에서 맞춤형 성장 패키지를 제공합니다.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포스코의 이번 펀드 조성을 상생과 공존을 위한 걸음이라고 평가하며 정부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 박영선 /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 포스코가 오늘(21일) 1조 원의 민간 전략 모펀드를 조성하겠다고 결단을 하신 것은 바로 상생과 공존을 위한 걸음을 내딛은 것으로... 민간이 모펀드를 만들면 정부는 지난 2005년부터 축적한 모태펀드 운영 노하우를 활용해서 자펀드의 운영과 관리를 적극적으로 돕겠습니다. 포스코 모펀드가 많은 성공 사례를 창출함으로써 다른 대기업들도 참여하는 제2호, 제3호의 전략 모펀드가 계속 등장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

동반 성장과 상생을 위한 포스코의 통큰 결단. 벤처기업과 스타트업을 키우는 동시에 그룹 성장의 밑거름이 될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빡쎈뉴스 도혜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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