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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인터뷰]① 김병철 "'SKY캐슬'·'닥터 프리즈너' 2연타 흥행, 운 좋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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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담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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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배우 김병철에게 지난 15일 종영한 KBS 2TV 수목드라마 '닥터 프리즈너'(연출 황인혁 송민엽/극본 박계옥)는 의미 있는 작품이다. 그간 다양한 작품에서 신 스틸러로 활약하던 그에게 첫 주연을 안겨준 것. 이 드라마에서 김병철은 엘리트 의사이자 악역인 선민식 역을 소화, 다양한 결을 가진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표현해 호평을 받았다. 첫 주연작을 마친 김병철은 "탈 없이 끝나서 다행"이라며 웃어 보였다. 김병철은 아쉬웠던 부분도 있었지만 베테랑 연기자들과 함께 호흡을 맞추며 드라마를 완성, 시청자들에게도 좋은 평가를 받아 다행이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조연부터 시작해 차근차근 성장한 김병철은 'SKY캐슬'과 '닥터 프리즈너'로 2연타 흥행해 성공하며 주연 배우로 우뚝 섰다. 하지만 그 스스로는 '인생캐'가 없다고 말했다. 비중이 적은 캐릭터여도 준비하는 노력은 같기에 하나의 캐릭터를 꼽을 수 없다고. 또한 주연 배우가 된 뒤에도 크게 달라진 점을 느끼지 못하겠다며 미소 지었다. 언제나 노력하는 배우, 앞으로 연기를 통해 더 다양한 표현을 하는 게 목표라는 이 천생 배우를 22일 뉴스1이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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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닥터 프리즈너'가 종영했다. 첫 주연작인 만큼 소감이 남다르겠다.

▶ '닥터 프리즈너'를 4개월 정도 촬영한 것 같은데, 개인적으로는 큰 탈 없이 무사히 마치게 돼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끝까지 힘을 내서 촬영을 한 건 시청자들의 관심 덕분이다. 감사하다. 이 드라마가 첫 주연작인데, 아무래도 연기해야 하는 분량이 많아져서 잘 소화해야겠다는 생각이 있었다. 그런 지점에서 안정적으로 끝마쳐서 좋았다. 결과는 시청자들이 판단하는 건데 시청률이 나쁘지 않아서 결과적으로 평가도 나쁘지 않았다고 본다.

- 'SKY캐슬'에 이어 '닥터 프리즈너'까지 연이어 히트했다.

▶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잘 된 작품을 한 건 결과적인 이야기다. 운이 좋았다. 개인적으로는 대본이나 캐릭터가 가진 힘이 작품 선택의 기준이 되는 것 같다. '닥터 프리즈너'의 선민식도 선민의식이 강한 사람일 줄 알았는데 굽힐 때는 굽힐 줄 하는 리더였다. 다른 면이 공존하고 있다는 게 흥미로워서 하고 싶었다.

- 아쉬운 부분은 없었나.

▶ 결과에 대해서는 시청자들의 반응이 중요한 듯하다. 떠넘긴 건 아니다. 평가를 할 때 그분들의 반응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드라마가 완벽하게 성공적이라고 말하기는 어렵다. 애초에 드라마 자체가 메인 악역 롤이 전반, 후반으로 나뉘어 기획됐다. 선민식은 전반부를 담당했는데 어떤 식으로 선을 그을지 명확하지 않았다. 마지막까지 나이제, 이재준, 선민식이 끝까지 균형을 이루면서 긴장감이 유지될 거라고 생각했다. 점이 두 개면 단순한 시소가 되지만 세 개면 여러 상황이 생기지 않나. 그런데 선민식의 무게가 약해지더라. 그런 지점이 아쉬웠다. 내 예상과는 다른 양상이었다.

- 이 드라마에는 베테랑들이 많이 출연한다. 남궁민, 최원영과의 연기 호흡은 어땠는지.

▶ 남궁민과 연기 호흡이 좋았다. 같이 작업을 해보니 이 친구는 연기에 대해 고민하고 이런저런 시도를 해보고 아주 많은 경험을 한 게 느껴지더라. 내가 고민을 하는 부분이 있으면, 그 친구는 이미 고민을 마치고 대처하고 있는 식이다. 의지가 많이 됐다. 최원영과도 호흡이 좋았다. 'SKY캐슬'에서는 같이 많이 연기하지 않아 몰랐는데 이번에 함께 작업하면서 이재준이 가진 다양한 면을 소화하는 걸 보고 능력 있는 배우라고 생각했다. 가끔 대본에 있지 않은 연기를 하는데 좋은 의미의 긴장감이 생기더라. 좋은 에너지를 주고받았다.

- 주연이 되고 달라진 점이 있나.

▶ 주연이 되면 연기를 할 수 있는 환경이 좋아질 거라고 생각했는데, 그런 면이 있지만 크게 차이 나진 않는다. 조금 편한 건 있지만. 예전에는 촬영을 할 때 스케줄이 갑자기 취소되는 경우나 수동적으로 지시받는 걸 해야 하는 경우가 있긴 했다. 하지만 주연이라고 해서 내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것도 아니더라. 많이 달라진 점은 없다.

- '닥터 프리즈너' 시즌 2를 바라는 시청자들도 있다.

▶ 시즌 2는 그때 가봐야 알 것 같다.

- 'SKY캐슬'로 백상예술대상에서 상을 받았다. '닥터 프리즈너'로 상을 받고 싶은 욕심은 없나.

▶ 상 욕심은 없는 편이다. 하지만 주신다면 감사히 받겠다.(폭소)

- 출연작들이 잘 돼서 차기작에 대한 부담감이 있겠다.

▶ 있다. 책임감도 있고, 주연이면 표현해야 하는 지점이 많은데 그런 것들을 감당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그만큼 흥미도 생기는 게 사실이다. 양면이 있는데 긍정적인 생각이 크다. 부담을 느껴도 잘해보자 싶다. 다양한 장르에서 다양한 배우들과 작업을 해보고 싶다. 기회가 된다면 영화도 해보고 싶다.

[N인터뷰]②로 이어집니다.
breeze5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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